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죄 지은 자, 고통받을지어다."'''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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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스는 고대 다르킨 중 한 명으로, 적이 거의 미쳐 버릴 정도로 고통을 준 뒤에야 화살을 날려 숨통을 끊는 것을 즐기는 치명적인 암살자이다. 다르킨 전쟁 말미에는 갇히는 신세가 되었으나 몇백 년 후 아이오니아 사냥꾼 두 명의 육신을 빼앗는 방식으로 탈출했다. 두 사냥꾼은 자신들도 모르게 바루스를 풀어준 형국이 되었고 이제는 그의 육신이 되어 바루스의 정기가 갇힌 활을 짊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다. 바루스는 이제 잔인한 복수를 위해 자신을 가둔 자를 찾아다니지만, 내면에 있는 필멸자들의 영혼이 바루스에게 끈질기게 저항한다.'''“너희는 우리를 전멸시키지 못했지. 그 실수가 너희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다.”'''
장문의 배경 이야기와 구 배경에 대해서는 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배경 문서 참조.
1.1. 챔피언 관계
같은 다르킨인 아트록스, 다르킨 무기인 라아스트의 사용자인 케인과 관계가 있다.
2. 능력치
공격 관련 능력치가 매우 뛰어나다. 원거리 평타의 평균 사거리인 550보다 긴 575의 사거리를 지녔으며, 기본적으로 좋은 평타 모션을 가져서 편의성이 높다. 특히 성장 공격 속도가 '''4%'''로 게임 내에서 공동 1등으로 높다. 같은 수치를 지닌 챔피언이 세나, 칼리스타처럼 공격 속도에 페널티를 가진 반면, 오히려 바루스는 공격 속도 증가 패시브도 지녔으면서 이런 수치.
그 외에 325가 평균인 원딜들보다 조금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지만 이동 관련 스킬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갑갑하다.
치명타가 터질 때에는 활이 옆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화살을 날린다. 사망 시에는 활이 통제를 벗어나 여러 조각으로 갈라져 바루스의 몸을 꿰뚫는다. 다만 설원 특공대, 사랑의 추적자, 날쌘 화살 바루스는 활이 둥글어서 그런지 그냥 평범하게 쓰러진다.
3. 대사
오리아나와 함께 대사 업데이트가 필요한 챔피언 중 하나. 복수와 관련된 일부 대사는 지금의 바루스와 다소 안 맞아 대사가 어울리지 않는다.
음성 변경 후
음성 변경 전
'''선택'''
"죄 지은 자, 고통받을지어다."
'''공격'''
"용서란 없다!"
"후회하게 해 주지."
"이제 돌이킬 수 없어."
"멸망시켜주마!"
"내 화살은 빗나가는 법이 없어."
"기필코 네놈들을 끝장낸다."
"가소로운 것들, 날 건드려?"
'''이동'''
"잃을 게 없는데 두려울 게 있겠어?"
"내 목적은 하나다."
"할 일이 아직 안 끝났어."
"난 시간이 별로 없다."
"목표만 정해줘."
"고독하구나."[4]
"피에는 핏값이 따르는 법이야."[5]
"운명을 피하는 건 겁쟁이나 하는 짓이지."
"구원받을 길은 없어."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도발'''
"네놈에게 고통을 주는 게 내 장기지!"
"너 따윈 화살 하나면 끝이다!"
'''농담'''
"정말 한번 놀아볼 테냐? 그럼 이리 와 봐!"
"저승사자랑 춤 출 거면 리드해 봐!"
4. 스킬
4.1. 패시브 - 죽지 않는 복수심(Living Vengeance)
징크스의 신난다!와 비슷한 유형의 처치 관여 시 공속 증가 패시브.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활이 빛나기 때문에 발동 여부를 알아차리기는 어렵지 않다. 미니언을 처치해서 얻은 효과인지 챔피언을 죽이는 데 기여해서 획득한 효과인지도 직관적으로 구별할 수 있다.[6] 발동 조건이 다른 두 가지 효과는 중첩되지 않는다. 만일 두 가지 조건이 중복하여 충족되면 챔피언을 쓰러뜨려서 얻는 효과만이 적용된다.
미니언 처치 시 효과는 라인전에서 미니언이 들어오는 동안은 무한 지속 된다고 봐도 된다. Q와 E, 기본적으로 뛰어난 평타 성능 등으로 인해 바루스가 연속으로 미니언 막타를 놓치지 않는 이상 미니언이 다 죽은 게 아닌 이상 끊기는게 더 어렵다. 덕분에 바루스는 기본 공격 속도가 조금 둔한 편임에도 라인에서 공격 속도가 아쉬울 일은 거의 없다. 긴 기본 공격 사거리와 역병 화살과 연계되어 바루스의 라인전을 강화하는 요소 중 하나.
한타 때는 본인이 최대한 오래 살아남을수록 빛을 발한다. 보통 한타 시작 시점에서는 패시브 효과를 받지 못하지만 스킬들이 전부 광역기인 바루스 특성상 적절히 스킬을 뿌리면서 효율적으로 딜을 넣었다면 한 명이 죽고 나서부터 강력한 공속 버프를 받게 된다. 이는 포킹 특화형 빌드를 타더라도 부족한 공격 속도를 보충하는 유의미한 변수가 되며, DPS 빌드의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는 위력을 발휘한다.
스킬 번역명이 약간 오역이다. 'Living Vengeance'는 '죽지 않는 복수심'이 아니라 '살아있는 복수심' 정도가 맞는 번역이다. 의역하면 '꿈틀대는 복수심' 정도가 적절한 번역.
4.2. Q - 꿰뚫는 화살(Piercing Arrow)
바루스의 주력기이자 강력한 장거리 관통 스킬. 투사체가 관통 판정에 판정도 넉넉하고 상당히 빨라서 적이 보고 피하기 쉽지 않은 편인데, 총 공격력 계수가 있는 스킬치고는 '''레벨당 피해량 상승치가 무식하게 높다'''. 전혀 모으지 않고 그냥 쏠 때의 피해량마저 퍼붓는 화살의 레벨당 상승치보다 더 크게 상승한다. 최대로 충전하면 계수를 포함한 피해량이 최대 1.5배나 뛰어 오르고 사거리도 굉장히 길어진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시전 시점부터 바로 계산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모으는 시간만큼 쿨이 빨리 돌아온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모으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정신 집중 상태를 유지하여 소모한 마나의 절반을 돌려받으면서 시전을 취소할 수 있다. 정신 집중 상태는 소환사 주문을 사용해도 유지된다.
라인전에서는 주로 최대한 모았다가 라인 푸시 겸 적 챔피언 견제 등의 목적으로 날리게 되며, 만약 맞으면 특유의 피격 소리가 나므로 시야 미확보 지역을 점검하는 용도로도 간혹 사용된다. 총 공격력 계수로 인해 초반부터 상당히 피해량이 많아서 선마할 경우 몇 대 스치면 상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역병 화살 중첩을 쌓아놓고 나서 바로 터뜨리는 용도로도 좋은 편. 그래도 마나 소모량이 부담스러운 편이고 재사용 대기시간도 초반 기준으로는 짧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꿰뚫는 화살은 대치 구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바루스는 이 스킬 하나로 인해 AD 포킹의 최강자로 평가받는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시전 직후, 즉 조준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돌아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를 확보한 다음에는 상당히 자주 쏠 수 있는데 최대 1.5나 되는 총 공격력 계수를 적용받으니 허약한 챔피언은 한 번 스치기만 해도 체력의 반이 날아갈 정도이며 물리 관통력 빌드 바루스라면 W 3중첩이 쌓인 적에게 '''풀차징 Q + W 액티브 효과 + 아군의 공격 버프''' 를 쏴 적중시키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딜을 박을 수가 있다.'''바루스가 물리 관통력 빌드도 사용할 수 있는 이유이며, 포킹이 곧 힘이자 정의인 칼바람 나락에서는 아주 호러 수준.
단점들도 만만치는 않다. 우선 스킬 시전 후 최대 사거리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 제 위력이 나오므로, 스킬 사용 후 적에게 대비할 시간을 많이 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모으는 동안 이동 속도가 줄어들고 기본 공격이나 다른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정식 한타 때 힘이 빠지는 경향도 있다. 교전에서 바루스가 Q를 끝까지 모아 날릴 경우라면 자기를 마크하는 적이 없는 상태에서 원거리에 딸피를 저격할 때 뿐, 실질적인 전투에서는 그냥 역병 중첩을 터뜨리는 용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일단은 채널링이라서 모으는 도중에 CC기를 맞고 캔슬되는 경우도 간혹 생긴다. 바루스가 거리를 잘 유지하고 스킬을 잘 명중시켜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쏘기 직전 점멸을 사용하는 식으로 Q-점멸이 가능하다. 잘만 쓰면 사거리 밖으로 도망가는 적을 처치하거나 카이사의 W-점멸처럼 상대가 무빙을 할 대응의 여지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10.24 패치에서 꿰뚫는 화살로 역병을 폭발시키면 궁극기를 제외한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3초 감소하는 효과가 삭제되었다.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효과는 W로 넘어갔다. 대신 꿰뚫는 화살의 충전 시간에 비례해 Q와 역병 중첩 폭발 대미지가 늘어나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바루스가 화살을 최대 충전해서 공격할 시 대미지 표기가 치명타를 입힐 때와 같은 모양으로 적용된다.[7]
4.3. W - 역병 화살(Blighted Quiver)[8]
기본 지속 효과는 평타를, 사용 효과는 꿰뚫는 화살을 강화하는 특이한 스킬. 주의할 점으로 기본 지속 효과의 수치는 W 스킬의 레벨에 비례하지만 사용 효과는 바루스의 레벨에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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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속 효과'''는 바루스의 기본 공격에 추가 마법 피해를 더하며 대상에게 최대 3번까지 역병을 붙인다. 3번 이상 기본 공격 시에는 기존에 쌓아둔 3중첩 역병의 지속 시간이 초기화된다. 도중에 공격 대상을 변경하거나 공격을 중단하더라도 미리 붙여둔 역병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역병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나, 역병이 붙어 있는 적에게 스킬을 적중시키면 역병이 폭발하며 중첩 횟수에 비례해서 대상 최대 체력 비례 마법 피해를 입히고 기본 기술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중첩 당 12%씩 최대 36%까지 감소시킨다.
역병을 붙일 수 있는 대상의 수에는 제한이 없고 Q와 E가 모두 광역 스킬이라, 원거리 딜러 중 유일하게 바루스는 루난의 허리케인 없이도 '''대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광역으로 입힐 수 있다.''' 피해량도 우수한 편. 공격 1회 단위로 계산할 때 대상 최대 체력의 5% 이상을 깎는 스킬은 대상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되는 칼리스타의 감시하는 혼과 유리대포로 유명한 코그모의 생체마법 폭격뿐이다. 덕분에 라인전 단계에서는 역병 3회 중첩 후 스킬 하나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다른 원딜의 스킬 두어 개 정도와 흡사한 피해를 입히며, 전투에서는 그다지 튼실하지 않은 적뿐만 아니라 탱커들을 상대할 때에도 위협적인 DPS를 만들어낸다. 만약 적 여럿에게 역병을 남기고 터뜨릴 수 있다면 바루스 혼자 순식간에 적 다수를 쓸어버릴 수도 있다.
공격 속도 아이템을 올리는 DPS 바루스 외에도 방어력 관통 아이템을 가는 바루스 역시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효과 덕분에 주력 딜인 Q의 쿨타임을 낮춰주는 효과 덕분에 매우 유용한데, '''최대 재사용 대기 시간'''을 기준으로 쿨감을 시키기 때문에 스킬 가속을 올릴 때마다 효율이 매우 좋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 효과는 W 자신의 사용 효과 또한 쿨타임 감소를 시켜주기 때문에 방관 바루스에게 폭딜을 가능하게 한다. 마나무네 + 드락사르의 스킬 가속 35 기준으로 1초 내에 5중첩을 터뜨리면 바로 일반 기술의 쿨이 돌아온다. 궁극기에 역병이 묻기 때문에 '''R평WQ평EWQ'''라는 폭딜 콤보가 가능하다.
그러나, '''역병 3회 누적 → 스킬 적중'''을 반복해야만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스킬이라서 잠재력을 모두 살리기 어렵다. 바루스는 패시브가 발동되기 전까지 공격 속도가 빠른 편도 아니고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 또한 전반적으로 긴 편이며, 애초에 스킬들이 포킹이나 생존용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아서 최대 DPS를 내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그래서 바루스는 이론상의 화력은 강함에도 캐리형 원딜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나마 부패의 사슬에 속박된 적에게는 지속 시간 동안 조금씩 역병 중첩이 차기 때문에, 부패의 사슬을 잘 활용하면 잠시 동안이나마 역병 최대 중첩에 필요한 기본 공격 횟수를 1회에서 2회 정도 줄일 수 있다.
바루스는 AD 캐리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주문력을 잘 가지는 않으나, 주문력을 올렸을 때의 성장성이 무지막지한 스킬이기도 하다. 평타에 자동으로 걸리는 주문력 계수만도 0.25로 적지 않은데 역병을 터뜨릴 때의 추가 피해에는 대상의 최대 체력의 0.02%만큼의 주문력 계수까지 붙었다. 주문력을 700 정도 올린 바루스는 매 기본 공격마다 175만큼의 마법 피해를 주고 역병 3중첩을 터뜨리면 한 방에 대상의 최대 체력의 '''57%'''만큼 마법 피해를 꽂아버린다. 한동안은 예능 취급을 면치 못했으나, 시즌 8 당시에는 구인수의 격노검의 옵션이 변경된 이후부터 내셔의 이빨과 라바돈의 죽음모자 등을 올리는 주문력 빌드가 서서히 연구되더니 치명타 아이템들이 전반적으로 하향된 이후에는 주류로까지 자리잡은 적이 있었다. AP 카이사의 등장으로 인식의 전환이 시도되었던 결과로, 한때는 유행했으나 현재는 사장되었다. AP 바루스 사용 시 초반부터 W 선마를 하면 라인전이 지나치게 약해지기에 보통 Q나 E를 3레벨까지 먼저 주고 이후에 W를 마스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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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효과'''[10] 는 다음에 사용하는 꿰뚫는 화살에 잃은 체력 비례 추가 피해를 붙인다. 체력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역병 화살 효과가 붙은 꿰뚫는 화살에 적중당하면 체력이 엄청나게 깎여나간다. 꿰뚫는 화살은 물리 피해를 입히는데 역병 화살으로 추가되는 피해는 마법 피해인데다 잃은 체력에 비례해서, 방어력이나 체력만으로 꿰뚫는 화살을 막아내기는 어렵다. 공격력이나 방어구 관통력 등에 거의 투자하지 않고서도 꿰뚫는 화살로 유의미한 피해를 입힐 수 있게 하는 것도 장점. 소소한 장점으로 '''사용 효과에는 정글 대상 피해량 제한이 없다.''' 그래서 최대 차징한 WQ에 바론이나 드래곤의 피가 네 자릿수로 깎여나가는 경우도 자주 있으며, 이를 이용해서 오브젝트 스틸을 노려볼 수도 있다.
단, 기본 피해량은 전혀 없이 상대의 잃은 체력에 비례해서만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라서 상대의 체력이 충분히 깎인 다음에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 또한 Q는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캔슬되는데, W를 쓰고 Q를 캔슬하면 W 쿨이 돌아간다는 점에 주의.
4.4. E - 퍼붓는 화살(Hail of Arrows)
이동기가 없는 원딜들이 흔히 가지는 장판형 둔화 기술. 시전 시 화살을 위로 쏘아올리며[11] 잠시 후 목표 지점에 떨어짐과 동시에 판정이 발생한다. 둔화 효과는 0.25초 후부터 적용된다. 둔화 장판 판정이 늦게 나오는 것을 이용하면 E 하나로 최대 3 + 1스택의 역병을 터뜨릴 수 있다. 피해는 화살이 꽂히는 순간에만 적용되지만 방해 효과는 피격 범위에 4초 동안 남는다. 그리고 E - 점멸이 가능하다.
피해량이 그다지 높지 않은 데 반해 재사용 대기시간과 마나 소모가 상당하고, 사거리나 범위도 특별하지 않다. 그래도 공격력 계수를 받는 물리 피해 스킬이며, 역병을 활용하면 추가 피해가 들어가니 일반적으로 화력이 아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애초에 이 스킬은 별다른 조건 없이 미니언 너머에 광역으로 추가 공격력 계수를 적용받는 물리 피해를 주는데다 딜레이까지 짧아 매우 유용한데 거기에 위험한 광역 지속 디버프까지 더한 물건이라서 기본 피해량까지 높으면 곤란하다. 이렇다 보니 바루스 스킬 중 유일하게 하향만 잔뜩 받았다.
피해 판정이 발생하고 나서 4초 동안 해당 위치에 군중 제어와 치유량 감소 효과가 있는 장판을 남기는데, 이동 속도 감소나 효과 적용 범위가 다른 원딜의 유사한 스킬들에 비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생존용으로의 성능은 좀 아쉬운 편. 대신 적중시키기 손쉽고, 이동 속도 감소뿐만 아니라 '''치유 효과 감소'''까지 걸어버리므로 딜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자체 치감이 보장되어 있기에 바루스는 문도 박사 같은 회복력으로 버티는 탱커를 상대로도 처형인의 대검(필멸자의 운명)을 구매하지 않고 다른 딜템들을 올려도 된다. 딜교환 시에는 상대의 이동을 방해하여 추가적인 이득을 확보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체력 회복에 의존하는 탱커나 라인전을 유지력 싸움으로 끌고 가려는 상대 라이너 모두에게 위협적이다. 일반 기술에 붙은 치감 효과가 다 그렇듯 물약 빨고 맞다이하는 라인전 단계의 교전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그렇기에 Q를 피하거나 라인을 밀어서 맞상대하기 좋은 상대와 라인전할 때와 교전 시의 활용도는 Q에 비해 높다. 깨알 같은 점으로, 피해량은 장판을 생성할 때만 존재하지만 이미 생성된 장판을 적이 밟을 경우도 스킬 적중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마나 순환 팔찌가 쌓인다.
쿨타임이 길고, 피해량이 높지 않은 편의 CC기 중심 기술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레벨에 찍는 비중이 높다. Q에 비해 단독으로 적중시키기 좋고 적중 시 감속 효과 때문에 유성을 확정적으로 맞출 수 있기에 극초반 한정으론 딜량도 꿀리지 않는다. DPS 바루스 역시 1렙에 적 챔피언 + 원거리 미니언 라인을 동시에 맞힌 뒤 치명적 속도를 터뜨리고 라인을 빨리 밀어 선 2렙을 찍기 위해 E를 찍는 경우가 많다.
여담이지만 영문명이 지배 룬의 핵심 룬 중 하나인 칼날비(Hail of Blades)와 비슷하다. 따라서 '화살비'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은 번역이었을지도.[12]
4.5. R - 부패의 사슬(Chain of Corruption)
사용 시 바루스가 활을 들지 않은 쪽의 손을 앞으로 뻗어 촉수를 발사한다. 사거리, 투사체의 속도나 판정 모두 준수한 편. 맞은 적은 2초 동안 속박에 걸린다. 부패의 사슬에 맞은 적 옆에 다른 챔피언이 있었다면 잠시 동안 피해 당사자와 연결되는 것 같은 시각 효과가 보이고 그 상태에서 거리를 충분히 벌리지 못한다면 2차적으로 속박이 확산된다. 모르가나의 영혼의 족쇄와 유사한 형식. 설령 1차 피격 대상이 속박을 풀거나 죽었다고 해도 여전히 퍼진다.
바루스가 한타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이다. 원거리 딜러의 CC기 중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과 함께 최고로 꼽힌다. 2초 동안 적을 바닥에 못박아두는 점을 이용하여 전투를 개시하거나 회피하기에 적합하다. 바루스는 원거리에서 위험 부담 없이 전투를 개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원거리 딜러다.[13] 강력한 군중 제어기를 가진 서포터와 봇 듀오를 서면 상대가 아차 하는 사이 CC기 지옥을 열어 흑백 화면을 보여줄 수 있고, 위험에 노출된 적을 끊어먹거나, 어정쩡한 거리에서 얼쩡거리는 적을 묶으면서 한타를 시작할 수 있다. 확산되는 효과에 걸려 줄초상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바루스 궁을 맞은 자기편으로부터 멀어져야 하므로 끊어먹기에 특히 좋다. 반대로 적에게 공격받을 때 바루스의 생명을 구해주기도 한다. 2초 속박은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며, 주변에 효과가 확산되므로 다수의 적에게 쫓기더라도 단번에 뿌리칠 계기를 만들어준다. 아군의 광역 군중 제어기와 연계하면 원거리판 슬픈 미라의 저주가 된다. 강력한 효과에 비해서 쿨도 그럭저럭 빨리 돌아오는 편. 그리고 R - 점멸이 가능하다.
5.22 패치로 추가된, 이동 불가 상태가 된 적에게 역병 중첩이 3회 쌓이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부패의 사슬 자체의 피해량은 일반 스킬 수준으로 하찮지만, 3회의 역병 중첩을 폭발시켜 얻는 최대 체력 비례 피해가 있으므로 궁극기가 준비된 바루스의 폭딜 능력은 딜링 특화형 궁극기를 가진 다른 원거리 딜러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다. 맞자마자 바로 3중첩이 쌓이는 것은 아니므로 멀리서 궁만 던져 놓고 스킬로 딜을 넣는 것은 비효율적이지만, 평타딜까지 넣으면서 부패의 사슬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면 상당히 강력한 화력 증폭용 스킬이 된다. 특히 구인수의 격노검을 중심으로 한 DPS 빌드를 탈 경우 2초의 속박 시간 안에 3중첩을 여러 번 쌓고 터뜨리기 쉬워 이 효과가 극대화된다. 바루스의 AP DPS 빌드가 연구될 수 있게 한 원인 중 하나.
이렇듯 무척 위협적인 스킬이지만, 게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위험 부담을 짊어지는 바루스의 특성 탓에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적으로 쓰기 부담스러워진다. 퍼붓는 화살이 군중제어기로는 미흡하므로 사실상 부패의 사슬이 바루스의 핵심 생존기라고 할 수 있는데, 어정쩡하게 싸워보려고 궁을 사용했다가 물리면 답이 없다. 속박은 적을 붙들어놓을 수 있을 뿐 적의 공격은 일절 막아줄 수 없기에 생존용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그래도 광역 속박이라는 변수는 게임 끝나도록 유효하고, 아군이 다른 하드 CC기를 지원해줄 수 있을 경우에는 적당히 앞라인에 쏘더라도 후방까지 퍼지는 경우도 꽤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해서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또한, 사거리 자체는 CC기형 궁극기 전체를 놓고 보면 꽤 길지만, 후방에 위치하는 원딜인 바루스가 직접 변수를 내야 할 상황에서는 체감상 실질적인 사거리는 부족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때문에 실전에서는 쉽게 맞히려면 R플 혹은 플R을 연계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콤보는 '''사실상 바루스의 생존을 한동안 포기한다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높다. 포킹 바루스는 어차피 지속딜에 큰 기대치가 없어서 죽어도 비교적 덜 치명적이고 궁극기도 쿨감을 많이 올려서 빨리 돌아오기에 그나마 리스크가 덜하지만, 공속 바루스는 오랫동안 살아서 적을 때리는 정석적인 원딜이라 이 콤보를 쓰고 나면 정말 뒤가 없다. 대회에서 DPS 빌드 바루스를 기용할 때 탐 켄치 등의 세이브형 서포터를 거의 반드시 기용하는 이유기도 하다. 11시즌부터는 돌풍 사용 효과와 연계할 수도 있다.
여담으로, 바루스의 모든 공격 중에서 유일하게 활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다. 아이콘에는 왼손이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활을 잡지 않은 오른손에서 촉수를 발사한다.
롤드컵, 그것도 큰 경기에서 유독 임팩트가 강한 스킬이기도 하다. 2017 SKT vs SSG 결승 3세트에서 룰러 선수가 점멸 부패의 사슬로 페이커 선수의 카르마를 물어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렸던 적이 있고 2019 4강 IG vs FPX 4세트에서도 모든 탑 선수들 중 가장 강력한 포스를 뽐내던 더샤이 선수의 케일을 Lwx 선수가 부패의 사슬로 물어 한 방에 잡아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5. 영원석
5.1. 시리즈 1
[image] '''부패'''
>
> 달성 목표 : 4 / 10 / 30 / 60 / 100 + 5단계 이후 1단계당 요구치 : 10
>
> 달성 목표 : 10 / 20 / 50 / 200 / 320 + 5단계 이후 1단계당 요구치 : 40
>
> 달성 목표 : 20 / 70 / 160 / ? / 480 + 5단계 이후 1단계당 요구치 : 50
6. 평가
강력한 라인전과 유틸리티를 보유를 한 원거리 딜러. 원딜 중에선 드물게 하드 CC기를 보유하고 있고 기본적인 화력 측면에서도 매우 강한 편인 데다가 라인전 또한 루시안, 케이틀린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강력해 이론상 모든 것을 갖춘 다재다능한 원거리 딜러라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너무나도 불안정한 생존력 때문에 실제 조작 난이도는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설계상 생존력 하나가 챔피언의 성능을 이끌어내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는 단점으로 작용하며, 때문에 솔랭에서는 승률이 저조하지만 대회에서는 꾸준히 특정 서포터[14] 와 함께 사용되며 시즌 7부터 그 입지가 건재하다.
바루스는 견제형 마법사라는 부 역할군답게 꽤나 포킹 능력이 괜찮은 편인데 이 점을 극대화하여 방어구 관통력 아이템을 올려 전형적인 뚜벅이 원딜의 면모를 지닌 공속 바루스와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포킹 바루스가 있다. 원래 라인전이 강한 편인 공속 바루스보다도 라인전이 더 강하고 대치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쿨타임 감소 아이템을 구비하기 때문에 궁을 이용한 잘라먹기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다만 방관 템트리의 한계상 DPS가 매우 낮기 때문에 앞라인부터 딜해야 하는 정갈된 한타나 탱커가 섞여 있으면 힘이 매우 빠지고 유통기한이 오기 때문에 스노우볼을 굴려 최대한 빨리 게임을 끝내야 한다. 뚜벅이기 때문에 앞라인부터 차근차근 녹이며 높은 DPS와 체력 비례 대미지를 보유하여 탱커를 녹이는 능력이 원거리 딜러 중 세 손 안에 드는 공속 바루스와는 대조되는 점이다.
6.1. 장점
- 강력한 라인전
- 궁극기의 준수한 변수 창출 능력
- 다재다능함
- 다양한 아이템 빌드
- 이론상 매우 뛰어난 DPS와 후반 캐리력 (DPS 빌드)
- 최상급 대치전 능력 (관통력 빌드)
6.2. 단점
- 원거리 딜러 최하위권 생존력
-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화력 (DPS 빌드)
- 높은 마나 소모량
- 원거리 딜러 최악의 DPS (관통력 빌드)
6.3. 상성
- 바루스가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강제로 싸움을 열 수 있는 챔피언 : 돌진해서 CC를 걸 수 있는 라이너 및 정글러가 대표적이다. 로밍 능력이 우수한 챔피언들도 넓은 범주에서는 해당된다. 라인전 단계에서 바루스를 견제하거나, 대치 구도를 깨고 교전을 강제로 열어 바루스를 저격하기에 적합한 챔피언들이다.
- 스킬을 피하면서 역공하기 쉬운 챔피언 : 바루스는 스킬 의존도가 높은 편이고 심지어 평타딜에도 스킬을 섞어야 하므로 스킬이 빗나갈 때 손해가 큰 편이다. 기동력을 바탕으로 스킬을 회피하면서 역으로 공격할 수 있는 챔피언을 상대로는 스킬을 마음껏 사용할 수 없어 자연스럽게 위축되게 된다.
- 기타
- 야스오(온힛 DPS 바루스,관통력 포킹 바루스 공통): 바루스가 어떤 빌드로 가든 바루스의 대표적인 하드 카운터. 원래도 원거리 딜러의 천적인 야스오이나, 바루스의 스킬을 야스오가 바람 장막으로 막거나, 질풍검으로 모조리 회피할 수 있어 매우 힘들다. 심지어 야스오는 원거리 상대로도 라인전이 강하기 때문에 라인전부터 강하게 압박한다는 바루스의 플레이를 희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질풍검 회오리에 잘못 맞아 야스오에게 궁각, 킬각이 바로 잡히는 경우도 부지기수.
- 시비르(포킹 바루스): 특이한 상성으로, DPS 빌드에서는 별 것 아닌데 관통력 빌드 한정으로 굉장히 짜증나는 상대다. 포킹 바루스는 라인전부터 후반까지 Q 한 방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 동실력의 시비르라면 Q를 쏘는 족족 스펠 쉴드로 막아 마나로 바꿔버리고, 같은 맥락에서 궁극기 역시 쉽게 막아낸다. 같이 후반을 가면 시비르가 당연히 훨씬 강해진다. 단, 공속 바루스라면 역시 스킬이 씹히는 것 자체가 거슬리지만 평타는 시비르가 막아내지 못하고 Q를 난사하는 일 또한 드물며, 평타 맞딜 자체를 못 해 먹을 정도는 아니니 그럭저럭 해볼만 하다. 포킹 빌드가 유행하더라도 시비르 상대 한정으로는 공속 빌드를 쓰는 것이 나쁘지 않다.
- 바루스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라인전이 약한 챔피언 : 바루스는 라인전 강캐다. 바루스보다 라인 클리어가 안 되거나, 견제력이 떨어지거나, 전투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설령 다른 장점이 있어도 바루스를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다. 만약 두 가지 이상의 약점이 있거나 라인에서 약점만 있고 강점이 없다시피하면, 라인에서 바루스에게 압살당하고 게임이 터질 수도 있다.
- 대치 구도에서 무력한 챔피언 : 바루스는 대치전의 제왕이다. 대치 구도를 강제로 뚫어낼 교전 개시 능력이나 미니언 웨이브가 밀려오지 못하게 하는 라인 클리어 능력, 혹은 맞포킹 능력이 있어야 바루스를 상대할 수 있고, 최소한 스킬을 덜 맞을 방법이라도 있어야 한다. 해당하는 능력이 없으면 멀리서 날아오는 화살 앞에 샌드백이 될 뿐이다.
- 회복 스킬에 크게 의존하는 챔피언 : 바루스는 자체적으로 치유 감소 효과를 가진 유일한 원딜이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흡혈이나 회복 스킬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은 바루스에게 반은 지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 기타
- 루시안: 이쪽은 시비르와 정반대이다. DPS 빌드에서는 끈질긴 추격 활용이나 서포터 상성에 따라 루시안이 할만하거나 오히려 압도하는 광경이 드물지 않게 보인다. 하지만 관통력 빌드는 다르다. 루시안에게 딜교 거리를 아예 주지 않기 때문에 루시안의 폭풍견제에 무력화당할 걱정이 잘 없으며, 화살 하나만 잘 꽃히면 그대로 전장을 이탈시켜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7. 역사
7.1. 2012 ~ 2014 시즌
출시 초기에도 강한 라인전의 메리트는 존재하였고, 당시 롤챔스 스프링 결승[19] 에도 나온 바 있다. 시즌3 때 라인전/철거 메타에 어울린다는 이유로 유럽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여 북미와 국내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으나 대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그러다 2013년 IEM7 월드 챔피언십에서 '''2승 13패'''로 역대 챔피언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마침내 거품이 사그라들었다. 대회와 솔로 랭크에서 모두 주류 자리에서 밀려나 가끔씩 픽 컨셉에 맞춰 깜짝 등장하는 정도로 전락했고, 간혹 대회에 등장했을 때에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7.2. 2015 시즌
조금씩 상향이 되는데도 관심을 얻지 못하다가, 한 패치로 전환점을 맞았다. 핵심 포킹 스킬인 꿰뚫는 화살은, 원래 화살이 시위를 떠난 다음부터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서 쿨타임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었다. 특히 모으다가 취소시키고 싶을 경우 아무것도 안 하고도 엄청나게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그런데 5.5 패치로 시전하자마자 꿰뚫는 화살의 쿨이 돌도록 상향되었고[20] 이제는 꿰뚫는 화살을 충전하고 있을 때도 쿨타임이 돌아가기 때문에 포킹 능력이 굉장히 향상되었다.
이 패치 이후, 미드 바루스가 연구되기 시작했다. 2015 LCS SPRING 결승전에서 Unicorns of Love의 미드 라이너 PowerOfEvil 선수가 카사딘을 상대로 최초로 선보여 최종 KDA 5/1/7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2015 LPL SUMMER Edward Gaming vs King 1경기에서는 Pawn 선수가 꺼내서 양학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국내 프로 리그인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에서는 SKT T1의 Faker 선수가 나진 e-mFire와의 2세트 경기에서 처음 선보여, 나진 선수들의 딜량의 합보다 높은 딜량을 뽑으며 게임을 캐리했다.
이때부터 바루스의 새로운 주 포지션이 된 미드 바루스는 제라스 등의 포킹 챔피언의 시대에 특히 인기를 끌었고, 메타가 불리하게 돌아가는 동안에는 인기가 떨어지기도 했으나 조합 컨셉에 따라 기용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반면 원딜 바루스는 비주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Flash Wolves의 NL 등 원딜 바루스를 고수하는 유저도 일부 있었으나 성과가 좋다고 볼 수는 없었고, 원딜 바루스의 아이템 빌드도 미드 바루스와 유사하게 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7.3. 2016 시즌
5.22 패치로 부패의 사슬에 걸린 적은 역병 화살 3중첩을 적용받게 패치되었다. 바루스는 역병 화살의 가능성을 100% 끌어내지 못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었고, 스킬 중에서도 특히 부패의 사슬은 생존용이든 이니시용이든 한타 초기에 CC를 목적으로 빠져서 W와 제대로 연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5.22 패치 이후에는 궁을 맞히기만 하면 2초 동안 역병 화살의 최대 체력 비례 마법 피해를 안정적으로 때려넣을 수가 있게 되어, 순간적인 폭딜이 한층 강력해졌고 R을 평타 사거리 밖에서 맞히더라도 손해를 보지 않게 됐다.
2016 시즌에는 2015 시즌 말에서 그랬듯 미드 라이너로 주로 사용되었다. 미드 바루스는 부패의 사슬 상향으로 DPS 기댓값이 약간 늘었고, 한동안은 탑에도 정글에도 미드에도 원거리 딜러 혹은 니달리처럼 마법 피해 지원 및 포킹이 가능한 챔피언이 인기를 끌던 추세 덕분에 어느 정도 득을 봤었다. 김동준 해설위원이 상당히 고평가하는 미드 픽 중 하나다. 주로 니달리, 이즈리얼, 카르마 등과 함께 포킹 조합에 사용되었다.
초반 탑 포탑이 단단해지고 첫 포탑 파괴 시 보너스 골드를 지급받게 된 이후에는 봇 라인전이 무척 중요해지면서 원딜 바루스가 재조명받았다. 솔로 랭크에서도 대회에서도 원딜 바루스의 기용률이 미드 바루스를 능가하게 되었다. 특히 인기 원딜인 진을 상대로 상당히 유리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7.4. 2017 시즌
시즌 초에는 아이템 및 고정 방어구 관통력 개편으로 인해 약간 타격을 입었다. 즐겨 사용하던 요우무의 유령검에서 사용 시 공격 속도 증가 효과가 빠져 전처럼 평타딜을 도울 수 없게 되었고, 드락사르의 황혼검은 아예 새로운 아이템이 돼버려 더 이상 바루스가 쓸만하다고 볼 수 없게 되었으며, 고정 방어구 관통력이 물리 관통력으로 변해 수식이 달라짐에 따라 초중반에 갖는 위력도 떨어지고 말았다. 그 때문인지 프리시즌 시작 후 첫 패치로 죽지 않는 복수심의 효과가 추가 공격 속도에 비례하게 변경되는 상향을 받았다. 치명타 빌드의 효율을 올리기 위한 패치로 보인다. 이 패치로 인해 원래부터 꽤 높은 편에 들어가던 원딜 바루스의 승률이 더욱 올라갔다. 미드의 경우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7.2 패치로 물리 관통력 수식이 변경되고 관련 아이템들이 전반적으로 상향되기까지 하면서 또 한 차례 수혜를 입었다. 7.4 패치에서는 일부 물리 관통력 아이템이 하향되기는 했지만, 원래 칠흑의 양날 도끼를 선호하지 않던 바루스 입장에서 치명적이지는 않은 변화.
죽지 않는 복수심 패치 이후 원딜 바루스의 위상이 상당히 올라 대회에도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자주는 나왔으나 승률이 나쁘던 2013 시즌과는 달리 준수한 승률까지 기록하며 진 등을 제치고 최고 티어의 원딜로 평가받게 되었다. 7.2 버전 LCK 기준으로 픽밴 단계에서 말자하나 카직스와 함께 르카렝에 필적하는, 르블랑은 무리더라도 렝가와는 물론이고 카밀과도 간혹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픽이라고 평가받는 중이다. 특히 원거리 딜러 선수의 기량이 뛰어난 팀에게 들어가면 위협적이라고 평가받으며, 원딜간의 기량 차이가 심할 경우에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바루스를 선픽으로 가져오기 위한 밴픽 전략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앞서 언급한 챔피언들이 모조리 하향을 당한 7.3 버전에서도 바루스는 건재하다는 것 또한 바루스에게 유리한 변화. 그래서 7.3 버전으로 진행된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부터는 쟁쟁한 OP픽들을 모두 밀어내고 최다 픽밴율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다.
결국 7.5 패치 때 엄청나게 하향을 당했다. 핵심 스킬인 꿰뚫는 화살의 기본 재사용 대기시간이 무려 4초씩이나 증가하고 충전 시 증가하는 피해량의 상한선이 1.6배에서 1.5배로 감소했다. 대신 꿰뚫는 화살으로 역병 중첩을 폭발시킬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 줄어드는 효과가 추가되었지만, 포킹 시에는 무의미한데다 이 효과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의 영향을 받아 감소하기 때문에 역병 중첩을 폭발시키더라도 전에 비해 재사용 대기시간이 조금 길다고 봐야 한다. 바루스가 애용하던 죽음불꽃 손길이나 전쟁광의 환희, 밤의 끝자락 등도 동시에 조정되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도 꽤 타격을 입은 셈이 되었다. 결국 하향을 직격으로 얻어맞고 승률이 순식간에 곤두박질쳤다. 바루스와 동시에 하향되고 바루스와 마찬가지로 간접적 타격도 입은 진도 성적이 많이 나빠졌지만, 7.4 버전에서 미드를 겨냥한 너프 때문에 침몰한 코르키보다도 더 승률이 낮아진 바루스에 비할 바는 못 된다. 픽률도 굉장히 많이 떨어진 편. 그래도 라인 주도권이 중요한 대회에서는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밴되는 비율은 확연히 낮아졌다. 관통력 빌드를 대체할 대안조차 없는 미드 바루스의 경우 아예 사장되어 버렸다.
라이엇은 7.5 버전에서의 하향이 너무 과했다고 여겼는지 7.6 버전에서 바로 바루스에게 약간의 버프를 주었다. 꿰뚫는 화살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더는 바루스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에 영향을 받아 줄어들지 않도록 패치되어 쿨감의 효율이 올라갔다. 패치 후 승률이 약간은 올랐다. 7.5 패치 때 변경된 몰락한 왕의 검이 재발견되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원딜 바루스의 대세 아이템 빌드가 선 몰락한 왕의 검 빌드로 바뀌었는데, 이 또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승률이 꾸준히 회복되어 다시 중위권 이상까지 올라갔고, 대회에서도 밴할 정도는 아닐지언정 무난히 뽑기에 좋은 원딜로 다시 평가받게 됐다.
서머 시즌 중반부부터는 대회에서 티어가 다소 내려갔다. 견제형 서포터들의 인기가 떨어져 라인전 단계를 넘기기가 조금 편해지기도 했고, 탑에서 스플릿이나 1:1에 능한 챔피언을 선호하던 메타가 지나가고 강한 이니시에이터나 단단한 탱커가 우대받게 된 환경에서 굳이 이니시를 위해 바루스를 뽑을 필요도 없어졌기 때문. 원딜의 캐리력이 중요한 메타에서 바루스는 한타가 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광역 CC가 위력적이지 긴 사거리나 강력한 화력으로 혼자 캐리하기에는 그다지 적합한 픽이 아니기도 하며, 이니시에이터가 늘어나다 보니 생존기가 없다는 단점도 부각되었다.
그래도 비슷한 처지인 애쉬나 진과는 달리 바루스는 OP 아이템으로 부각된 불타는 향로와의 궁합도 좋기 때문에,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고 싶거나 별도의 이니시 수단을 확보하고 싶은 팀에서는 꾸준히 애용하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꽤 자주 사용된 편으로, 향로와의 궁합이 좋은 구인수의 격노검, 마법사의 최후 등의 인기가 올라간 것이 특징. 단, 픽률은 높았으나 승률은 상당히 좋지 못했다. 최종 전적이 27전 10승 17패로 승률이 5할을 넘지 못하며, 바루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PraY와 Ruler의 성적을 제외하면 '''2승 14패'''로 더 심각해진다. 최상위 포식자 지위를 가진 라인전, 중반 1코어 타이밍의 강력한 화력, 부패의 사슬의 우수한 유틸성 등이 향로 메타의 성장 지향적이고 수동적인 여러 원딜들과 차별화되었으나, 초중반에 충분히 이득을 보지 못할 경우 대세 원딜들에 비해 캐리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나 부패의 사슬 의존도가 높다는 점 등으로 인해 원딜의 기량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운영도 잘 하는 Samsung Galaxy와 Longzhu Gaming 외에는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7.5. 2018 시즌
7.22 룬 대격변 패치 후 솔랭 성적이 조금 올랐다. 견제력 좋은 챔피언이 각광받는 메타의 수혜를 입었다고 할 수 있는 상황. 인기가 올라간 서포터들과의 궁합도 좋은 편이다. 단, 이후 픽률이 늘고 솔랭에서 상대적으로 승률이 낮은 관통력 빌드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승률이 꽤 내려갔으며, 원딜 중에는 이즈리얼과 미스 포츈의 양강 체제가 너무 두터워서 그다지 큰 재미를 보고 있지는 않다.
7.22 버전으로 진행되는 2017 LoL KeSPA Cup에서는 바루스로 관통력 빌드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꽤 많았는데, 라인전 위주 메타에 따른 변화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대회와는 좀 다르게 솔로 랭크 기준으로는 DPS 빌드가 한동안 주류 자리를 지켰지만, 대회에서 관통력 빌드가 여러 차례 등장하고 난 뒤에는 관통력 아이템들의 선호도가 급증하여 7.24 버전에서는 기어이 대세 자리를 차지하고야 말았다.
7.24b 패치 때 물리 관통력 아이템들이 하향되고 마법 빌드의 일부 룬들 또한 하향되어 간접적으로 너프되었다. 이 패치 이후로는 다시 DPS 빌드의 선호도가 관통력 빌드를 앞질렀고, 그 결과인지 간접 하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승률은 증가했다. 8.1 버전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서도 DPS 빌드를 선호하는 선수가 많았고 이 추세는 계속 이어졌다.
8.6 버전부터는 천상계를 시작으로 구인수의 격노검 이후 내셔의 이빨 등 주문력 아이템을 올리는 아이템 빌드가 연구되기 시작했다. 대회에서는 유럽 2부 리그인 European Masters에서 처음 등장, RW 콤보로 상대 질리언이 궁극기를 쓰기도 전에 순삭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8.8 패치 때는 바루스를 대표하는 꿰뚫는 화살이 특정 성장 방식, 즉 DPS 빌드를 선택할 경우 상당히 약한 면모를 보이는 점을 개선한다며 본래 기본 지속 효과 뿐이던 역병 화살에 사용 시 다음 꿰뚫는 화살에 대상의 잃은 체력에 비례한 마법 피해를 추가하는 효과를 넣었다. 그 대신 죽지 않는 복수심의 공격 속도 계수가 감소했고, 역병 화살의 기본 피해량이 줄었다. 대세였던 DPS 빌드 쪽에서는 꿰뚫는 화살에 변수가 추가된 것 외에는 하향이라고 할 수 있고 그렇다고 꿰뚫는 화살을 주력으로 삼는 관통력 빌드로 선회하기에는 역병 화살이 더하는 피해의 종류가 마법 피해라는 점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니라며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 패치 후 바루스의 성적은 상당히 나빠졌다.
8.11 버전에서는 기민한 발놀림의 너프와 전체적인 능력치 변경 등의 이유로 원딜들의 전반적 라인 유지력이 감소했는데,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기를 좋아하던 바루스에게는 이득이라고 평가받는다. 바루스보다는 다른 원딜들이 선호하던 치명타 계열 아이템들이 비싸진 것도 희소식. 패치 후 치명타 아이템 변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은 주문력 아이템들의 선호도가 유의미하게 늘었다.
바루스는 8.11 버전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봇 라인에 원딜이 아닌 챔피언이 오는 메타가 시작되면서부터 오히려 생존력이 떨어지는 바루스의 약점이 부각되기 시작해 승률이 하락세를 탔다. 게다가 8.13 패치 때는 핵심 아이템 구인수의 격노검이 하향되어 대단히 큰 타격을 입었다. 그 보상 격인지, 8.13b 패치에서는 꿰뚫는 화살의 총 공격력 계수가 증가하였고, 역병 화살 적중 시 피해량과 역병 화살 중첩 폭발 시 피해량이 낮은 스킬 레벨 구간에서 상향되었다. 패치 후에는 승률이 제법 뛰었고 관통력 빌드의 인기도 제법 상승한 편. 특히 대회에서는 패치 후 관통력 빌드가 대세였다. 반면 AP DPS 빌드는 거의 사장되었다.
8.17 패치 때는 기본 체력이 549에서 499로 무려 50이나 감소하였다. 대신 성장 체력이 3 증가해서 18레벨 체력은 전보다 1 증가했지만, 18레벨이 되어야 전보다 고작 1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하향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 원거리에서 강력한 챔피언인 만큼 근접전에는 취약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패치 후 픽밴율은 제법 깎였으나 승률에 큰 변화는 없었다. 아이템 빌드의 경우 메타 변화로 인해 다시 DPS 빌드, 정확히는 AD DPS 빌드 쪽으로 되돌아갔다.
8.24b 패치 때는 역병 화살의 액티브 효과의 대상의 잃은 체력 비례 피해량이 바루스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더욱 증가하게 되는 버프를 받았고, 부패의 사슬의 낮은 스킬 레벨 구간에서의 피해량이 증가하였다.
7.6. 2019 시즌
9.4 패치 이전에 역병 화살의 기본 지속 효과 중 다른 스킬로 역병 중첩을 터트릴 경우 스킬 레벨에 무관하게 중첩 당 대상 최대 체력의 2.5%에 해당하는 피해만을 입히는 버그가 있었는데, 9.4 패치에서 이 버그가 고쳐졌다고 한다.
시즌 9에서 바루스는 강력한 라인전과 무엇보다 궁극기의 변수 덕분에 대회에서는 빈약한 생존력을 보완할 수 있는 탐 켄치 등의 서포터와 함께 빈번하게 등장하곤 하지만, 솔랭에서는 몰왕과 구인수 너프 이후로 늘상 5티어를 유지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합을 맞추기 어려운 솔랭에서 초반의 강력함과 궁극기가 갖는 변수를 극대화하기 힘들어 바루스의 장점은 빛이 바래고, 반대로 체계적인 플레이가 이루어지기 힘들고 암살자가 넘치는 환경에서 뚜벅이라는 단점이 극대화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지르처럼 대회 전용챔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9.14 패치에서 W 역병 화살이 Q 꿰뚫는 화살에 터지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였다. 강화 Q로는 터진다고 한다. 결국 해당 버그는 오래지 않아 고쳐졌다.
9.20 패치에서 기본 스탯의 소수점 수치들이 다듬어졌다. 특히 기본 공격력이 2 증가하였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 하다. 기본 체력은 1 상승하였고, 5초당 기본 마나 재생도 소폭 상승하였다.
7.7. 2020 시즌
솔랭에선 영 좋지 않았고, 대회에서 간간히 쓰이다가 10.1에서 버프되었다. Q 꿰뚫는 화살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전 구간 2초 줄었지만 그 대신 역병 폭발 시 재사용 대기시간 회수는 4초에서 3초로 줄었다.
그러나 버프가 무색하게 솔랭에서의 처참한 통계는 반등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대회에서도 신흥 강자인 아펠리오스에게 자리를 완전히 뺏기고 말았다. 사실상 아펠리오스의 규격 외의 캐리력과 변수 창출력, 그러면서도 안정적인 라인전을 따라잡을 방법이 없기에 사실상의 하위호환격인 바루스는 아펠리오스가 밴이 되었을 때나 아펠리오스 상대로 비슷한 역할을 하고자 할 때 한 번씩 나오는 정도다.[21]
10.3 버전으로 진행되는 LCK에서는 아칼리가 너프를 먹으면서 그 자리에 아펠리오스가 밴 카드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자 케스파컵 때처럼 미스 포츈의 카운터로 종종 모습을 보인다. 또, 4주차에 들어서 서라벌 게이밍의 원딜인 상윤이 연구한 단식 세나-탐 켄치 봇 듀오가 떠오르면서 강력한 라인전과 기본 치유 감소를 가진 포킹 바루스가 선수들 사이에서 세나의 카운터로 연구되는 듯하다. 특히 데프트는 포킹 바루스로 바이퍼의 세나를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2] 이후에도 그리핀의 바텀 듀오가 상대의 이즈-세나 조합에 대항해 바루스-카르마로 2유성 조합을 채택하는 등 소기의 성과는 있었다.
아펠리오스가 거듭된 하향으로 티어가 내려가면서 바루스, 정확히는 포킹 바루스가 점점 떠오르기 시작했다. 라인전은 원래 강했고 포킹 빌드를 통해 초반 성능을 집중시키는 것이 상체 메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포, 이즈 다음 가는 2티어급 원딜 자리에 올랐다. 그동안 바루스의 솔랭 승률은 대회와는 다르게 늘 낮았으며 포킹 바루스는 뜰때마다 솔랭 승률을 깎아먹는 빌드였는데 10.5부터는 포킹 빌드와 공속 빌드의 입장이 반대가 된 것이 격세지감. 실제 통계로도 op.gg 기준 기존 공속 빌드 트리인 도란 검 스타트 승률이 50%, 몰락한 왕의 검 승률이 48%, 광전사의 군화 승률이 49%, 치명적 속도룬의 승률이 46~48%대에 머무는데에 비해 방관 빌드 트리인 부패 물약 승률이 52.23% 그림자 검 승률이 53.83%, 요우무의 유령검 승률이 54.44%, 아이오니아의 장화 승률은 52.81%, 신속의 장화 승률은 56.79%, 신비로운 유성 룬의 승률은 52%대로 포킹 빌드가 상당히 높은 승률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대회에서도 영향을 받아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부터는 아펠리오스, 칼리스타, 세나와 같은 탑티어 원딜이 되었고 10.6 패치 이후론 아펠리오스와 세나의 추가적인 너프까지 겹쳐 티어가 점점 오르더니 포스트시즌에서는 원딜 중에서 최상위 포식자 0티어 챔피언이 되었다. 포스트 시즌 당시 막강한 라인전, 대치전 능력을 보여주었고 바루스를 풀어준 팀들도 대체로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였을 정도로 포킹 바루스를 카운터치는 원딜이 사실상 없었고 주어서는 안될 챔피언이나 다름없었다. 결승에서도 이어져 T1의 포킹 바루스를 두 번이나 풀어준 젠지가 아펠리오스, 이즈리얼을 들고 제대로 딜 구도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으며 스프링 시즌 후반부 핵심의 챔피언이였다는 것을 마지막까지 증명해보였다. 국내 해설들의 말을 따르면 초중반 라인전, 대치전이 강한건 물론이고 탱커가 많지 않으면 생각보다 후반에도 힘이 빠지지 않으며 정 탱커가 많으면 치속 빌드로 선회하는 빌드적 유연성도 갖추고 있는 등 여러모로 다재다능한 역할을 지니고 있는 것이 현재 티어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10.8 패치에서 너프되었다. 부패의 사슬(R) 쿨타임이 110/90/70초에서 130/100/70초로 너프된 것이다. Q 사용 시 재시전 가능 시간이 스킬 아이콘의 테두리에 표시되는 옵션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10.9, 10.10 패치 이후에도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으면서 솔랭에서 확고부동한 1티어로 자리잡았다. 5월 14일 op.gg 기준 픽률 19.79%로 원딜러 중 2위[23] , 승률은 원딜러 중 10위로 다소 평범(?)해보일 수 있지만 밴률이 50.29%로 '''전체 1위'''이다. 50%가 넘는 밴률도 대단하지만 알아야 할게 바루스는 원거리 딜러다. 밴률로 원거리 딜러 중 바루스 다음 가는 챔피언이 아펠리오스로 16.73%에 불과하다. 게다가 현재 메이저한 원거리 딜러들을 전부 카운터가 가능하다는 점도[24] 굉장히 큰 메리트.
10.10 패치로 진행된 MSC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는데, 거의 밴 처리는 기본이오, '''블라인드 픽에서 바루스 미러전이 3판 중 2판이나 나올 정도로''' 사기픽을 인증하고 있다.[25]
10.11 패치에서 원딜 챔피언들의 기본 체력과 성장 체력 버프가 이루어졌다. 바루스의 경우 기본 체력이 30, 성장 체력이 2 증가하였다. 10.11 패치 이후 바루스는 승률 51%, 픽률 11.3%, 밴률 '''64.7%'''라는 정신나간 통계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옆동네 이즈리얼하고 압도적 원딜 투탑 체제. 이 둘의 밴픽률이 각각 '''78%'''에 달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통계를 보여준다.[26]
그리고 결국 챌린저 랭크에서 '''밴률 292%'''를 찍으면서 기어이 일을 내고 말았다. 아펠리오스의 사례처럼 다시하기, 닷지된 게임에 포함된 밴픽도 밴률에 포함하기는 했으나, 292%라는 밴률은 양 팀 모두 바루스를 닷지, 다시하기 포함 모든 게임마다 밴한다는 말이 된다. 심지어 챌린저 기준 픽률도 10%를 넘겼고 승률도 65% 가량을 찍었으니 당장 핫픽스를 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명백한 OP.
결국 지나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지 10.12 패치 때 성장 AD가 3.11에서 3이 되었고 Q의 AD 계수가 110%에서 100%(풀차징시 165%에서 150%)가 되는 하향을 당하였다.
너프의 체감이 컸는지 승률이 무려 2~3% 가량 떨어지면서 48.5%의 승률을 유지하게 되었고, 볼리베어가 버프되면서 바루스 같은 뚜벅이 원딜들이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기도 해서 2티어 중반까지 떨어졌다. 밴률도 60%대에서 40% 가량으로 다소 떨어졌으며 픽률도 약간 빠졌다. 특히 원래부터 바루스를 잘 다루지 못하던 하위 티어에서는 3티어 정도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솔랭에선 큰 타격을 받았지만, 10.12 패치가 적용된 4대 메이저 리그의 프로 레벨에선 레드 진영 쪽에서 거의 밴이 되며, 혹여나 풀리면 무조건 블루 쪽에서 1픽으로 가져온다. 초반에 크게 체감되는 너프도 아니며, 라인전은 여전히 무적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10.14 패치 때 Q 꿰뚫는 화살의 최대 공격력 계수가 1.5에서 스킬 레벨에 따라 1.25~1.45로 줄어들었으며 최소 피해량은 항상 최대 피해량의 66%로 고정되었다. 그리고 E의 기본 피해가 70~210에서 50~210으로 줄어들어 게임 초반 상당히 큰 너프를 받았다. 물리 관통력 바루스를 저격하는 패치인 것으로 보인다. 방관 바루스를 저격한 패치로 인해 공속 바루스가 안 그래도 꽤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패치로 챔피언 자체의 티어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공속 바루스와 역할이 비슷한 애쉬가 티어가 높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
너프 이후 승률이 46%까지 하락하면서 사실상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가뜩이나 방관 바루스는 원딜 중 후반 승률이 독보적인 꼴찌라 라인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데, 바루스의 10.14 패치 기준 25분 이전 승률은 48%로 라인전이 약한 축에 속하는 원딜들과 동급이다. 원딜 유일신 이즈리얼을 막기 위해 투입하던 바루스는 이제 라인 킬 확률은 52%, 상대 승률은 '''45%'''까지 떨어지면서 오히려 이즈리얼이 바루스의 카운터로 등극했다. 때문에 바루스 유저들은 방관 바루스가 유행하자 자연스럽게 사장된 치속 바루스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너프 이후 치속의 픽률이 유성의 픽률을 다시 넘어섰다. 그러나 승률은 역시 46%로 유성과 동일. 해당 너프는 방관 바루스뿐만 아니라 치속 바루스에게도 타격이 있는 너프이기에 예전 5티어 시절만도 못한 성능이 되었다.
애초에 방관 바루스는 쓰지 말라는 수준의 너프를 몇 달간 했기에 이와 같은 결과가 당연한 것이었지만 치속 바루스의 경우에도 지금까지 '''궁극기 쿨타임 너프, 기본 공격력 너프, 교전에서 바루스의 라인전을 강하게 해주는 Q 스킬과 E 스킬의 기본 대미지 및 계수'''가 다 깎여나가기까지 하는 와중에 치속 빌드와 관련한 조치는 일절 없었기 때문에 방관 빌드나 치속 빌드나 한동안은 사용하기 힘들 수준의 타격을 입게 되었다. 고로 바루스 유저들은 한동안 바루스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애쉬와 같은 픽을 대체재로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10.16 기준으로 바루스의 승률은 '''44.18%'''에 픽률은 1.62%로 '''149개 챔피언 중 꼴찌다.''' 챔피언이 픽률이 낮아서 티어가 낮은경우는 있어도 승률이 44%대에 진입한다는 건 탐 켄치, 라이즈 같은 너프 집중 포화를 받는 일부 픽들을 제외하면 원딜에선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10.17 패치에서 성장 공속이 3%에서 4%로 증가하였다. 그마저도 원래는 3.75%였으나 부족하다고 느껴진 것인지 4%로 좀 더 올려준 상태. 하지만 성적 변동은 없었다.
10.19 패치 기준 픽률이 1%에서 깨지고 '''0%'''에 가까워져 가고있는 데다가 승률마저 '''45.45%'''를 기록하는 완벽한 고인이다.
10.20 패치에서 E 퍼붓는 화살의 피해량이 전 구간 10 증가하였고, 궁극기 부패의 사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전 구간 10초 감소했다. 패치 이후 픽률과 승률이 약간 증가하였으나 워낙 상황이 좋지 않기에 성적은 여전히 암울하다. 심지어 그 픽률과 승률마저도 며칠 후엔 더 떨어졌다.
7.8. 2021 시즌
프리시즌 특성상 여러 챔피언들의 티어가 일정하지 않고 급변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5티어 최하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이템 빌드에 무라마나를 섞어보거나 방관 세팅을 시도하는 등 바루스 유저들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신규 출시된 아이템들이 바루스와 안 맞기보다는 바루스에게 가해진 너프들이 누적된 결과라 암울하기만 하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은 '''바루스는 현 메타에 어울리는 점이 많다는 것.''' 강한 라인전, 치명타 아이템의 너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관 빌드, 마찬가지로 치명타 의존도가 낮은 공속 빌드, 자체적으로 치유 감소 효과를 보유한 것과 더불어 W 스킬의 체력 퍼댐으로 인해 탱커 처리가 어느 정도 가능한 점, 게임이 결정나는 13분에서 18분 사이에 가장 강하고 궁극기를 통한 소규모 교전이 유리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바루스는 프리시즌 최고의 수혜자가 되어야 마땅한 챔피언이다. 서폿 생태계가 바루스에게 등을 돌린 것이 그나마 찾을 만한 프리시즌 패치에서 손해를 본 점. 그럼에도 '''다른 의미로 메타조차 씹어먹는 성능 때문에''' 5티어를 탈출하지 못하는 여러모로 비운의 챔피언이다.
10.24 패치에서 리워크 수준의 패치를 받았다. 목표는 프로 경기와 솔로 랭크의 간극 줄이기로, 요점은 역병 폭발의 보상을 올리고 궁극기의 변수 창출 능력을 하향하는 것이다. DPS 빌드를 상향하는 반면 관통력 포킹 빌드를 경계하는 내용이며 패치 변경점은 다음과 같다.
- Q - 꿰뚫는 화살로 역병을 폭발시키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효과 삭제. 이제 Q - 꿰뚫는 화살로 역병을 폭발시키면 바루스가 화살을 충전한 시간에 비례하여 역병 폭발 및 Q의 피해량이 최대 50%까지 증가한다. (꿰뚫는 화살을 최대로 충전하면 텍스트가 아트록스 Q처럼 치명타로 표시된다.)
- W - 역병 화살의 추가 피해량이 7/10.5/14/17.5/21 ⇒ 7/8/9/10/11로 감소한다. 이제 챔피언과 에픽 몬스터를 대상으로 역병을 폭발시키면 기본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중첩 횟수당 최대 재사용 대기시간의 12%만큼 감소한다.
- R - 부패의 사슬은 사용 시 바루스가 즉시 스킬 사용 방향을 바라보며 투사체 속도가 감소했다. (투사체 속도 1,950 ⇒ 1,500)
또한 궁 탄속이 20% 정도 너프되었는데, 눈앞에서 쏘거나 중간 사거리 정도에서 쏘면 체감이 많이 되는 편은 아니지만 최대 사거리까지 도달하는 체감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졌다. 이젠 후반에 이속템을 이것저것 가지고 있는 뚜벅이들은 최대 사거리 궁 정도는 '''걸어서''' 피하는 게 어렵지 않아졌을 정도. 하물며 이동기나 무적기 등이 있다면 더욱 반응하기 쉬워졌다. 천상계에서는 이 변경점이 더 크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솔랭과 대회 간극을 줄이려는 시도 면에선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잠깐 뜨거웠던 관심이 식으며 슬금슬금 4티어로 떨어지더니 10.25 패치로 무한의 대검이 상향되며 무대를 코어템으로 쓰는 챔피언들의 티어가 올라가자 다시 5티어로 돌아갔다. DPS 바루스는 라인전도 약할 뿐더러 역할군이 겹치는 애쉬의 하위 호환이나 다름없어 비주류로 자리잡았고 현재 바루스의 주 빌드인 방관 세팅 역시 미스 포츈, 진과 같은 다른 방관 원딜들과 비교해서 큰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뚜벅이인 바루스의 생존을 그나마 도와주던 드락사르의 둔화가 원거리 챔피언 한정으로 사라진 것도 악재가 되었다. 결국 프리시즌을 통해 떡상을 꿈꿨으나 리워크 이전과 마찬가지로 5티어 최하위권 지박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11.1 패치에서 핫픽스로 꿰뚫는 화살(Q)의 마나 소모량이 모든 구간에서 5 감소했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18 / 16 / 14 / 12 / 10초에서 16 / 14.5 / 13 / 11.5 / 10초로 감소하였다.
해당 핫픽스 이후에도 5티어를 벗어나지 못하자 11.2 패치에서 성장 마나가 40으로 증가하고 궁극기 쿨타임이 '''100'''[27] ~60초로 줄어드는 버프를 받았다. 하지만 이 정도 버프로도 어림없는지 픽률이 약간 올랐다고 승률이 떨어져버렸다.
11.4 패치에서 또다시 버프를 받았다. W의 잃은 체력 비례 피해 최대 피해량이 9~21% 에서 11~25%로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다.[28]
8. 아이템, 룬
8.1. AD DPS 빌드
룬
8.11 패치에서 기민한 발놀림의 너프가 적용된 이후, 공속 빌드의 경우 정밀 빌드의 '''치명적 속도'''를 핵심 룬으로 고르는 경우가 가장 많다. 유리한 상성의 경우 집중 공격을 선택하는 경우도 간혹 보이는 편. 일반 룬으로는 추가 회복을 보호막으로 전환해 안정성을 올려주는 과다치유나 적 처치 관여 시 체력을 회복하고 추가 골드를 얻는 승전보 혹은 바루스의 극악의 마나 소모를 덜어주는 침착이 골고루 쓰이고, 추가 공격 속도를 제공하는 전설: 민첩함 혹은 흡혈을 초반부터 제공하는 핏빛 길이 갈리며, 체력이 많이 깎인 적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최후의 일격을 거의 고정적으로 사용한다. 상대 팀에 탱커가 많은 경우, 최후의 일격 대신 체력차 극복을 들기도 한다.
보조 룬으로는 시즌 10에서 변경된 빛의 망토를 쓰기 위해 마법을 선택하고 있다. 바루스는 마나 소모가 적지 않기에 마나순환 팔찌도 고려 대상이 되지만, 빛의 망토가 제공하는 스펠 사용시 생존력 및 카이팅 능력 향상의 효율이 우월하다. 나머지 룬은 원딜답게 폭풍의 결집 선호도가 압도적이다. 라인전 견제가 더 강해지는 절대 집중도 고려 대상은 된다. 라인전 강점을 살리기 위한 영감의 선호도도 여전히 높다. 다른 원딜들과 마찬가지로 공짜 신발을 제공하는 마법의 신발과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 라인전 안정성을 늘려주는 비스킷 배달의 선택이 압도적이다.
'''시작 아이템'''
- 도란의 검
- 도란의 방패
'''핵심 아이템'''
- 크라켄 학살자[X1]
- 구인수의 격노검[X2]
- 루난의 허리케인
- 광전사의 군화
'''공격 아이템'''
- 돌풍[X1]
- 몰락한 왕의 검
- 피바라기
- 고속 연사포
- 무한의 대검[X2]
- 유령 무희
- 마법사의 최후
'''방어 아이템'''
- 맬모셔스의 아귀
- 수은 장식띠 → 헤르메스의 시미터
- 수호 천사
- 헤르메스의 발걸음
- 판금 장화
8.2. 관통력 빌드
룬
핵심 룬으로는 '''신비로운 유성'''을 사용한다. 신비로운 유성은 바루스의 포킹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 주고, 퍼붓는 화살과 부패의 사슬은 CC 효과를 동반하기 때문에 적중시키기 어렵지 않은 편이기도 하다. 일반 룬 중에는 마나 부담을 크게 줄이는 마나순환 팔찌와 오버 쿨감시 적응형 능력치로 변환하는 깨달음, 스킬 견제력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드는 주문 작열이 애용된다.
보조 룬으로는 영감 또는 정밀이 사용된다. 영감 쪽에서는 라인 유지력을 향상시키는 비스킷 배달이 고정이고, 신발 가격을 절약하는 마법의 신발 혹은 부패 물약과 효율이 좋은 시간 왜곡 물약[29] 이 주로 사용되는 편. 정밀을 고를 경우 대부분 챔피언 처치 관여시 마나를 회복시키는 침착과 체력이 일정 수준 이상 깎인 적에게 입히는 피해량을 높이는 최후의 일격 혹은 관통 빌드에서 확보하기 힘든 흡혈을 채워주는 핏빛 길을 쓴다.
'''시작 아이템'''
- 부패 물약
- 도란의 검
- 여신의 눈물
'''핵심 아이템'''
- 드락사르의 황혼검
- 그림자 검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공격 아이템'''
- 굶주린 히드라
- 요우무의 유령검
- 밤의 끝자락
- 세릴다의 원한
- 마나무네
- 징수의 총
- 죽음의 무도
- 맬모셔스의 아귀
- 수은 장식띠 - 은빛 여명
- 판금 장화, 헤르메스의 발걸음
8.3. AP DPS 빌드
'''룬'''
AD DPS 빌드와 룬은 거의 같다. 피차 공격 속도를 높여서 평타딜을 넣는 것은 마찬가지라 룬을 달리 할 이유가 없다.
- 크라켄 학살자 / 구인수의 격노검
- 내셔의 이빨
- 라바돈의 죽음모자
- 광전사의 군화
- 존야의 모래시계
- 밴시의 장막
- 수은 장식띠 - 헤르메스의 시미터
8.4. 비추천 아이템
- 삼위일체
- 주문력 아이템
- 칠흑의 양날 도끼
9.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9.1. 하단 (봇)
라이엇에서 분류한 주 역할군이자, 대회에서 미드 바루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전까지 가장 대중적이었던 포지션. 2016 시즌 말부터는 라인전 메타가 도래한 결과 간만에 미드 바루스의 인기를 초월했다.
바루스는 라인전에서 견제와 폭딜 모두 최상위권에 속하는 강력한 챔피언이다. 퍼붓는 화살으로 상대의 발목을 붙잡으면서 기본 공격을 퍼부은 다음 역병을 주렁주렁 달고 도망치는 상대의 뒷통수에 꿰뚫는 화살을 날리는 딜교환은 알고도 못 막을 정도로 악랄하고, 꿰뚫는 화살을 통한 라인 푸시와 포킹만으로도 굉장히 껄끄럽다. 6렙 이후에는 강력한 한 방을 보유하게 되기까지 한다. 만일 적이 바루스 궁극기가 무서워 정화를 들었다면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쳐서 궁 나오기 전에 라인전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상대와의 CS 격차를 벌리거나 라인전에서 이득을 취하는 적 챔피언이 자신보다 잘 성장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바루스가 가장 강력한 타이밍인 중반에 진입하면 초반을 성공적으로 넘긴 것이라 할 수 있다.
드래곤, 미드 타워 등을 둘러싸고 소규모 한타가 자주 벌어지는 중반은 바루스가 가장 빛나는 시기다. 그냥 평범하게 한타가 열리더라도 스킬 딜이 강력해서 중반 시점에 손꼽히는 화력을 자랑하는데, 바루스는 원딜 중에서 최상급의 포킹 능력을 자랑하며, 부패의 사슬을 통한 기습적인 선제공격으로 수가 적거나 진형이 갖춰지지 않은 상대를 잡아먹을 수도 있다. 생존기가 없다는 점만 빼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원딜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시기. 가능하면 이 시기에 최대한 이득을 보는 것이 좋다.
후반이 되면 불안 요소가 늘어난다. 떨어지는 생존성이 갈수록 압박으로 다가오기 시작하고, 대규모 한타 때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탓에 패시브와 W가 시간이 지날수록 활용하기 어려워져 현실적인 후반 DPS는 최대 체력 비례 피해 스킬이 있음에도 높게 쳐주기 어려운 편. 상대와 아군의 조합, 진형 등을 잘 고려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궁극기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궁극기를 잘 사용하면 강력한 딜링을 십분 발휘할 수 있지만 잘못 썼다간 생존조차 힘들어 우왕좌왕하다가 죽어버릴 수 있다. 상대가 바루스를 잡기 좋은 조합을 구성했다면 바루스는 굉장히 쉽게 무력해질 수 있는 챔피언이니 반드시 픽밴 과정에서부터 신경을 써줘야 한다.
또한 바루스는 일반적인 원딜의 온힛 DPS 빌드와, 물리 관통력 포킹 빌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이며 각 빌드에 따라서 용도에 차이가 생기는 챔피언이다. DPS 빌드는 준수한 라인전 성능과 조건부로 나쁘지 않은 후반 캐리력에 일반적인 원거리 딜러에게서 찾기 힘든 하이브리드 딜링까지 보유하고 있는 반면 절망적인 생존력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관통력 빌드 대비 훨씬 높다. 관통력 빌드를 선택하면 후반 캐리력을 희생하는 대가로 상대가 맞싸움에 능한 비원딜이 아니라면 원딜 간 라인전과 초중반 대치구도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얻으며, 최후방에 위치하게 되어 포지셔닝 난이도도 더 낮아진다. 그만큼 포킹 바루스는 타 원딜보다 후반에 훨씬 약하므로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 안 된다.
9.1.1. 서포터와의 궁합
라인전이 강하며 유틸성이 뛰어나고 다재다능하기 때문에 어떤 서포터와 듀오를 서도 구색은 맞출 수 있다. 강력한 견제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견제력이 뛰어난 서포터와 조합을 짤 수도 있고, 긴 스킬 사거리와 강력한 CC기를 가진 덕분에 CC기로 킬각을 잡거나 이니시를 여는 서포터와도 호흡이 잘 맞는다. 바루스의 장점들을 돋보이게 하는 공격적 서포터들이 일반적으로 선호되기는 하지만, 생존기가 부실한 대신 DPS는 준수하기에 원딜 보호에 좋은 서포터와도 적절히 어우러지며 라인전이 약한 서포터의 단점을 바루스의 라인전 능력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도 있으므로 후반 지향형 서포터들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 레오나 : 바루스가 상대하기 어려운 만큼이나 바루스와의 궁합이 좋은 대표적인 챔피언. 레오나가 천공의 검을 맞히면 거의 항상 막대한 이득을 얻어간다. 가뜩이나 무시무시한 바루스의 DPS가 레오나의 패시브 덕에 한층 업그레이드되는데다, 군중제어기만 세 개나 되는 레오나의 특성상 바루스에게 엄청나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 3레벨 전이 약한 레오나의 단점도 바루스와 함께라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특히 6레벨 후에는 적이 한순간이라도 방심할 수 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레오나와 바루스 둘 다 뒤가 없는 챔피언이란 것.
- 럭스 : 한때는 유사 서포터 중 한 명이였지만 대세가 된 지금은 바루스와 잘 어울리는 서포터. 프리즘 보호막을 두 번 다 받을 경우 얻는 보호막은 모든 쉴드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견제력과 누킹 모두 훌륭해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다. 특히 빛의 속박에 한 번 걸리거나 바루스가 먼저 부패의 사슬을 써 속박 연계 콤보를 하면 초시계가 없는 이상 죽었다고 봐도 될 정도.
- 룰루 : 일명 보라색맛 듀오. 라인전 시너지도 좋은 편에, 생존력이 매우 약한 바루스의 단점을 보충해 주기에도 알맞은 서포터. 반짝반짝 창과 변덕쟁이, 도와줘, 픽스!까지 모두 바루스의 스킬샷을 원활하게 맞출 수 있게 보조하는 데에도, 바루스를 노리는 상대를 차단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급성장을 이용한 슈퍼 세이브는 뚜벅이 바루스를 살려내기 무척 좋은 스킬 중 하나.
- 모르가나 : 적이 어둠의 속박 한 대 잘못 맞으면 바로 집에 가야 된다. 바루스가 워낙 미니언 웨이브를 잘 미니까 모르가나 Q 각을 만들기도 편하다. 상당히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고통의 대지도 바루스와 함께라면 더욱 위협적이며, 칠흑의 방패는 위험 요소를 막기에 더없이 좋은 스킬. 6렙 후라면 광역 CC기 콤보도 기대해볼 수 있다. 양쪽 다 궁극기가 범위 안에 있는 적에게 추가적인 효과를 발휘하므로 궁합이 좋다.
- 브라움 : 바루스의 길쭉한 평타 사거리와 강한 화력, 그리고 브라움의 패시브가 서로 잘 어울린다. 브라움의 Q가 맞은 다음 바루스가 3회 공격하고 스킬을 날리면 뇌진탕 펀치와 역병 화살이 거의 동시에 터지면서 억 소리가 나오는 딜을 만들어낸다. 부실한 생존 능력을 브라움에게 기대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서포터의 큰 도움 없이도 라인전을 주도적으로 끌고가기에 적합한 바루스라서 자체 원거리 견제 능력이 부실한 브라움이 한결 편하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워낙 튼튼해서 바루스가 적당히 양념을 해두면 브라움을 믿고 다이브를 시도할 수도 있으며, 6레벨 후 궁극기 콤보의 파괴력은 무식할 정도.
- 소나 : 소나가 용맹의 찬가로 견제할 때마다 생기는 오오라 효과가 바루스의 평타 견제력을 한층 강화하므로 합이 잘 맞으면 라인에서 굉장히 강력한 압박을 넣을 수 있다. 인내의 아리아 덕분에 유지력도 좋아서 라인전 견제 싸움에 특히 강한 편이다. 6레벨 후에는 광역 CC기 궁극기 크레센도와 부패의 사슬이 시너지를 발휘한다. 단점은 둘 다 뚜벅이에 물몸이라서 바루스를 카운터치는 챔피언들에게 소나도 카운터를 맞는다는 점. 하드 CC기라고는 크레센도밖에 없어서 바루스를 잘 지켜줄 수 없다.
- 쓰레쉬 : 사형 선고나 사슬 채찍에 적이 걸려들면 바루스의 강력한 화력과 CC기를 바탕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라인 푸시력에 힘입어 쓰레쉬가 Q각을 노리기도 쉬워진다. 쓰레쉬는 평타 견제도 곧잘 하는 편이라 호흡이 잘 맞는 바루스-쓰레쉬 듀오가 계속해서 몰아치면 적 봇 듀오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어둠의 통로는 이동기가 없다는 약점까지도 극복시켜주며 그밖의 다른 스킬들도 하나 같이 위협적인 CC기 효과를 동반하니 생존 능력이 떨어지는 바루스의 입장에서 이만큼 고마운 서포터도 드물다.
- 알리스타 : 레오나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알리스타는 레오나에 비해 조금 덜 공격적이지만 대신 좀 더 안정감이 있으며 원거리 딜러를 보호하는 능력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위기 상황에서 믿을 거라고는 W를 켜서 조금 더 튼튼해지고 발로 뛰는 것밖에 없는 레오나와는 달리 위험할 때 살아나가는 능력도 좋은 편이라 바루스가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이것저것 잘 해준다. 견제 능력이 없는 단점은 바루스가 없애주니 걱정 해결.
- 유미 : DPS 바루스든 관통 바루스든 잘 어울리는 편. 바루스와 유미가 동시에 하는 견제는 굉장히 매서우며 바루스는 원거리 견제도 중거리 싸움도 모두 능한 원딜이라 유미의 스킬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부패의 사슬과 대단원의 연계는 적들을 최대 3.75초간 꽁꽁 묶어둘 수 있으며, 그 사이 바루스의 화력으로 녹이는건 충분하다. 다만 바루스의 생존력은 굉장히 안좋기 때문에 유미가 최대한 바루스를 지키면서 시야 장악을 꼼꼼히 해주어야 한다. 예전 유미의 Q 성능이 매우 뛰어났을 때는 바루스의 사거리가 너무 길어서 Q 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관통 바루스와 궁합이 좋다고 할 수는 없었으나, Q의 떡너프 이후 유미의 최중요 스킬이 E가 되어 버려서 Q는 맞추나 마나 딱히 의미가 없어져버려(...) 단점은 사라지고 e의 늘어난 힐량 덕에 관통 바루스에게 부족한 라인 유지력을 크게 보충해줘서 라인전이 강력한 조합이 되었다. 중반 이후 관통 바루스의 뒤떨어지는 DPS도 공속버프로 보충해줄 수 있는 것은 덤.
- 자이라 : 스킬 견제력 하면 손에 꼽히는 원딜과 서포터의 조합. 초반부터 속박을 걸 수 있어 이른 타이밍부터 바루스가 스킬을 맞힐 확률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바루스와 자이라 모두 강력한 폭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킬각을 내는 것은 물론 어느 한 쪽이 물리더라도 다른 한 명이 폭딜을 넣어 상황을 반전시킬 수도 있다. 6레벨 후 궁극기 콤보는 최소 스펠 하나는 뺄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 카르마 : 각각 라인전에서 거의 적수가 없는 원딜과 서포터의 만남. 우수한 라인 푸시력과 압박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이라 등에 비해서는 서포터의 성격이 강해 보호막과 이동 속도 버프로 바루스를 지원해 줄 수도 있다. 포킹 면에서의 궁합도 발군. 한타 기여도가 높거나 원딜을 잘 지키는 서포터는 아니므로 라인전 단계에서 최대한 이득을 챙기고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 타릭 : 황홀한 강타가 제대로 들어가는 순간 상대에게 거의 빈사 수준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담대함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딜을 넣는 타릭의 화력은 탱커형 서포터치고 꽤 강력한 편이고 바루스의 전투력은 두 말 하면 잔소리. 황홀한 강타는 명중률이 높지 않은 편인데 바루스가 6레벨을 찍고 부패의 사슬을 배우고 나면 먼저 부패의 사슬부터 맞히고 황홀한 강타를 넣는 식으로 연계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우주의 광휘를 배운 이후에는 바루스를 보호하는 능력과 한타 기여도 역시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잠재력을 보더라도 뛰어난 서포터다. 단, 라인전이 강하다고는 할 수 없고 6레벨 전에는 스킬 연계가 매끄럽지 못하며, 우주의 광휘는 발동 시간이 다소 긴 편이라 바루스를 순삭하는 암살자 등을 상대하기에는 조금 껄끄러운 편이다.
- 탐 켄치 : 일명 바+탐. 탐 켄치는 라인전 자체는 준수하지만 자체의 견제력과 CC기가 부족한데 탐 켄치가 선호하는 애쉬처럼 바루스도 견제력과 CC를 모두 갖춘 원거리 딜러다. 반대로 바루스는 생존력이 바닥을 기는 원딜인데 탐 켄치는 집어삼키기 하나만으로도 바루스를 훌륭히 지켜줄 수 있다. 높은 화력 기대치를 가졌지만 제대로 써먹지 못하던 바루스의 문제점이 해소되어 웬만한 캐리형 원딜 이상의 파괴력을 지니게 된다. 그리고 궁극기를 통한 로밍 역시 바루스는 부패의 사슬을 통해 더 안정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다. 각자의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늘리는 강력한 조합. 프로 경기에서 이즈리얼-탐 켄치 못지 않게 사랑받은 조합이다.다만 탐 켄치의 W가 대폭 너프를 당한 이유 생존력 면에서는 조금 애매해졌다. 그냥 스킬 하나를 흘릴 수 있다, 정도.
9.2. 중단 (미드)
바루스는 원래 원딜과 AD 캐스터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게 설계된 챔피언이다. 그러나 출시 이후에 원거리 딜러로 인식이 고정되면서 AD 캐스터로서의 가능성은 잊혀지다시피 했는데, 스킬들이 버프된 이후[32] 2015 EU LCS SPRING 결승전에서, 당시 Unicorns of Love의 미드 라이너였던 PowerOfEvil 선수가 이미 원딜로 시비르가 락인된 상황에서 최초로 대회에서 선보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로 여러 선수들이 연구하기 시작하더니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바루스의 주 포지션 자리를 차지했다.
라인전이 강하다는 점은 봇에서나 미드에서나 비슷한 편이고, 미드 바루스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바로 포킹이다. 핵심 포킹 스킬인 꿰뚫는 화살은 강력하고 사거리가 긴 관통 포킹 스킬치고 쿨이 길지 않으면서 판정도 우수해서 웬만큼 튼튼한 적이라도 포킹 몇 대만 스치면 전장을 이탈해야 한다. 퍼붓는 화살도 보조용으로는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덕분에 바루스는 미드 라이너 중에서 포킹의 대가로 손꼽히는 제이스나 제라스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 없는 포킹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루스가 미드에 서는 여타 포킹/원딜 챔피언과 차별화되는 또 한 가지 요소는 바로 부패의 사슬의 높은 유틸성. 대부분의 포킹 챔피언이나 미드 원딜은 포킹과 DPS가 강력할 뿐, 믿을 만한 CC기가 없어서 킬 찬스를 만들거나 갱에 호응하거나 한타 때 이니시를 거는 역할을 맡을 수 없다. 하지만 바루스에게는 미니언에 막히지 않고 조건부로 효과가 확산되기까지 하는 궁극기가 있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상대가 싸우려 할 때 궁극기로 차단하는 역할도 기대해봄직하다. 광역기나 장거리 이니시 스킬으로 한타 파괴력을 높이는 조합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대신 서포터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갱킹이나 암살자 등에게 후벼파이기 쉬운 편이고, 주 역할군이 원거리인 챔피언답게 아이템 의존도가 상당해서 망하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망하는 경우가 많다. 로밍이나 생존력 등 미드 라이너에게 어느 정도 중요한 취급을 받는 덕목 상당수를 잘 만족시키지 못하기도 하며, 미드 바루스는 원딜 바루스보다도 물리 피해에 치중하므로 팀의 전체적인 딜 밸런스를 해칠 위험도 있다. 간단히 말해서 선픽으로 자신감 있게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이라기보다는 상대의 픽을 카운터치거나 특정 조합에 힘을 더하는 전략적인 느낌이 강하다.
7.5 패치 이후에는 사장됐다. 암살자 메타에 잘 어울리지 않는 챔피언이기도 한데다, 꿰뚫는 화살의 화력이 감소하고 역병 화살과 연계하지 않았을 때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굉장히 길어진 탓에 스킬딜과 포킹을 중시하는 미드 바루스는 기를 펴기가 너무 어려워졌다. 갈수록 초중반이 중시되다 보니 원래 여신의 눈물을 선호하던 챔피언들 중 다수가 아이템 빌드를 수정하는 상황에서 바루스는 마나 부담 때문에 그렇게 하기도 어렵고 설령 여신의 눈물을 스킵하더라도 초중반 타이밍에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것도 감점 요소. 다만 이후 초반이 중요해지는 메타가 오면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방관 아이템을 올리는 빌드가 대세가 되기도 하며, 미드 바루스의 경우 대회에서 정말 희귀하게 등장한다.
10.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10.1. URF 모드
포킹 챔피언답게 강력하다. Q 장전 시간이 걸리지만 그래도 그게 수시로 날라온다면 버틸 수가 없다. 궁도 맞추면 확정 속박이여서 잡히는 순간 아군의 공격까지 합세해서 삭제시킬 수도 있다. Q 위주로 쓰는 특성상 방관 빌드가 애용된다.
10.2. 칼바람 나락
가하는 피해량이 5% 감소하는 하향이 되어있다.
준수한 챔피언이지만 조합 상성을 많이 탄다. DPS 빌드로 평타 싸움을 하건 관통력 빌드로도 포킹을 하건 강력한 딜링을 뽑아낼 수 있고, 역병 화살(W) 액티브가 묻은 꿰뚫는 화살(Q)의 킬캐치 능력은 최상위권이다. 또한 폭이 좁아서 뭉치기 쉬운 칼바람 나락에서는 부패의 사슬이 매우 강력한 궁극기이다. 하지만 라인 클리어가 매우 쉬운 AP 포킹 챔피언들이 강세인 칼바람에서 바루스는 직스, 제라스, 벨코즈 등에게 상대적으로 라인 클리어가 밀리기 때문에 역으로 포킹에 노출되기 쉽다. 최하위권의 생존 능력 탓에 표식 맞으면 골로 가기도 훨씬 쉽다.
'''관통력 빌드'''의 경우 보통 유성이나 어둠의 수확 지배 트리를 탄다. 초반~중반은 기본 스킬의 깡딜과 부패의 사슬 덕분에 여포로 군림할 수 있다. 수확 스택을 많이 쌓았다면 W-Q에 픽픽 쓰러져나가는 상대를 볼 수 있다. 신화 아이템은 스킬 가속이 추가로 붙어 포킹을 자주 날릴 수 있는 드락사르의 픽률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간혹 흡혈을 위한 월식을 간다. 신화 아이템 종류와 관계없이 무라마나는 필수로 들어가며 3코어부터는 킬캐치가 뛰어난 징수의 총, 안정성을 위한 밤의 끝자락이나 요우무로 갈린다. 하지만 공격속도가 느려 역병 화살 지속 효과의 활용이 힘든 관통력 바루스는 상대 탱커가 아이템을 확보할수록 흠집만 내는 유통기한이 빨리 찾아온다. 다만 이는 순수 포킹딜만 가정했을 경우이며 진입해오는 탱커를 아군이 곁에서 역병 스택을 쌓을 시간만 벌어준다면 W-Q의 잃은 체력 비례딜로 한순간에 역관광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반대로 바루스가 무력화 당한다면 탱커에게 유의미한 누적 포킹을 가할 수 없는 채 존재감이 그대로 지워지며, 그렇게 한번 스노우볼이 멈추면 수확 스택을 못쌓아서 성장이 멈추기에 유통기한이 AP 챔피언보다 빨리 찾아온다. 따라서 3코어, 빠르면 2코어까지 완성 후 퍼센트 관통력을 가진 도미닉 경의 인사[33] 또는 세릴다의 원한을 간다.
'''DPS 빌드'''의 경우 치명적인 속도 정밀 트리를 탄다. 크라켄 학살자 또는 불멸의 철갑궁을 완성하고 2코어는 역병 스택을 쉽게 쌓을 수 있는 루난을 올린 뒤, 3코어는 인피, 피바, 몰락으로 갈리지만 결과적으로 세 아이템 모두 가는 것이 좋다. 포킹에 극도로 치중된 관통력 빌드와는 달리 초반 존재감이 상당히 줄어들지만 생존을 챙겨줄 수 있는 팀원이 있다면 부패의 사슬을 바탕으로 어느 조합이든 잘 녹아들 수 있다. 다만 관통력 빌드보다 유효 사거리가 짧아져서 포지셔닝이 힘든건 단점이다.
10.3. 전략적 팀 전투
정찰대지만 평타보다는 스킬로 딜링을 하는 독특한 챔피언. 저코스트 치고 꿰뚫는 화살의 성능이 준수하다. 단, 판정폭이 좁고 차징 딜레이가 길다는 단점이 있다. 정찰대가 터져 빠른 공속을 통해 악마 시너지 효과를 여러번 터트릴 수 있다.
평타보다는 마나를 빠르게 채울 수 있는 쇼진의 창과 스킬 피해량을 올려주는 쓸큰지 기반 아이템을 주자. 물론 평타가 느리면 마나 채우는 속도도 느리고 쇼진은 첫 스킬까지의 마나 채우기엔 도움이 좀 덜 되는 것이 단점이지만, 이건 곡궁을 주는 것보다는 정찰대 시너지를 이용해서 해결하는 게 보통 더 좋다.
지옥 스킨을 착용하고 등장했으며, 스킬도 같지만 시너지의 변경으로 딜링에 조금 더 비중이 맞춰졌다.
11. 스킨
생각보다 스킨복이 준수하다. 대다수의 바루스 스킨들의 퀄리티 또한 매우 우수한 건 덤.
우주 사냥꾼 바루스가 나온 시점을 기준으로, 역병 수정 바루스를 제외한 모든 스킨은 컨셉이 같은 서포터 챔피언이 존재하므로 봇 듀오가 스킨 깔맞춤을 하기 쉽다.
11.1. 기본 스킨
출시 당시 로그인 화면
2017년 12월 14일 PBE 서버에 바루스의 새로운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변경된 배경 이야기에서 바루스가 탄생한 장면을 그린 듯. 구 일러스트와는 달리 활이 인게임 모델링과 동일하게 왼팔에 달려 있다. 목에는 붉은 보석으로 된 목걸이를 하고 있는데, 구 일러스트 및 모델링과 비교해 보면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하반신과 팔을 감싸고 있는 물질은 보다 선명해졌고, 다르킨들의 피부와 유사한 질감으로 그려졌다.
11.2. 역병 수정 바루스(Blight Crystal Varus)
화살 색들이 주황색으로 바뀐다. 기본 공격, 꿰뚫는 화살, 퍼붓는 화살의 파티클이 변경. 목걸이도 보석 목걸이로 변경된다.
11.3. 빛의 바루스(Arclight Varus)
번들 스킨 이후 추가된 스킨. 이후에 나온 빛의 벨코즈와 컨셉을 공유한다. 적용 시 바루스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고, 그에 걸맞게 목소리에 꼈던 노이즈가 사라지고 각종 스킬 이펙트 역시 하얀 빛으로 바뀐다. 왼팔에는 어깨 보호대를 차고 있다. 역병 3중첩이 쌓일 때 소리가 나는 게 특징. 일러스트에는 왼팔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배 부분이 노출되어 있다.빛의 초월적인 에너지를 받은 궁수 바루스는 자신이 아는 그 무엇보다도 오래된 위대한 우주적 완전체에 자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이제 하나된 힘을 이용해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모든 군대를 물리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스킨은 바루스가 타락하기 전 모습이라는 설정이었기에, 타락한 바루스가 완전히 미치지 않도록 붙잡는 최후의 선인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는 모션이 없다. 스토리 개편 후에는 목걸이가 갖는 의미가 사라져 괜히 동작 하나가 누락된 스킨처럼 되어버렸다.
이 스킨을 사용 시 가뜩이나 얇은 Q의 투사체가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인기가 많은 스킨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유사한 사례인 I블리츠크랭크와 더불어서 대회 금지 스킨.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세세하게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11.4. 설원 특공대 바루스(Arctic Ops Varus)
2014년 3월 출시된 스킨. 밀리터리풍 스킨으로, 설원 특공대 케넨과 컨셉을 공유한다. 케넨과 그라가스는 서포터로도 사용되기에 설원 특공대 듀오를 짤 수 있다.바루스는 성벽에서 뛰어내려 화살의 비를 쏟아내고, 적 아래의 땅을 얼어붙게 합니다. 진영을 가다듬으려 하는 적에게는 복잡한 전자 회로가 빛을 뿜어내는 미사일을 날려 보내죠. 바루스를 파견하기로 한 최고 사령부의 작전은 탁월했습니다.
컴파운드 보우를 사용하며, 모든 스킬 이펙트가 흰색/회색으로 변하고, 역병 화살의 시각 효과는 수류탄을 연상시키게 바뀌며 궁극기는 차가운 느낌의 사슬로 변경된다. 기본 공격 등의 효과음도 바뀐다. 목걸이는 군번줄로 변경된다. 귀환 시 활을 접어 백팩 형태로 만들어 등에 걸치고, 주머니에서 로프 건을 꺼내 허공에 로프를 매달고 줄을 당겨 올라간다. 사망 시에는 활에 꿰뚫리지 않고 그냥 쓰러진다.
일러스트와 인게임 모두 한 간지 하는지라 인기가 엄청나다. 덕분에 이 스킨이 나온 이후로 바루스의 픽률이 증가했을 정도. 특히 귀환 모션은 최고의 귀환 동작을 논할 때 반드시 언급될 정도로 호평을 받는다. 물론 스킨이 출시된 지 6년이나 지난 지금은 빛이 좀 바랜 스킨.
11.5. 사랑의 추적자 바루스(Heartseeker Varus)
2015 밸런타인 데이 기념 스킨이자 사랑의 추적자 베인, 사랑의 추적자 애쉬를 잇는 세 번째 사랑의 추적자 스킨. 최초의 '''남성''' 사랑 추적자 스킨이기도 하고, 바루스의 입장에서는 최초의 '''개그 스킨'''이기도 하다(...). 약을 거하게 빤 것 같은 모습으로 수많은 유저들을 뿜게 만들었다. 등 뒤에 달린 날개 를 포함해 전체적인 외형을 봤을 때 모티브는 에로스.사랑은 아프죠. 바루스는 사랑의 기운이 가득한 화살통과 노련한 사랑의 매개자만이 가진 예리한 눈으로 이를 증명하려 합니다. 하트 모양의 치명적인 화살촉이 곧 자신의 가슴을 뚫고 지나갈 거라는 사실을 알 길 없는 커플들. 바루스가 그들을 찾아다닐 때면 언제나 천사의 목소리 같은 하프 소리가 그를 따라다닙니다.
바루스의 기본 스킨을 포함해 다른 스킨은 모두 어둡고 멋진 컨셉인데 유독 게이 같은 느낌이 강한 스킨이라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게이의 대명사격인 타릭, 그 중에서도 특히 '''다섯 번째 성기사 타릭'''과 자주 엮이며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의 한 유저는 아예 사랑의 추적자 바루스의 몸통에 타릭 머리를 합성하기도 했다. # 바루스의 설정 변경 이후로는 복선이었냐며 웃지못할 드립까지 나오게 되었다.
스킬들의 시각 효과는 대부분 핑크색이며 Q는 핑크빛 하트 화살이 되고 차징을 완료하였을 때는 '''뾰로롱''' 소리가 난다. W는 하트로 바뀌며 3중첩이 쌓이면 효과음이 나온다. E는 화살들이 장미로 변한다. 궁극기 사용 시 핑크빛 리본이 날라가서 적을 묶는다. 귀환 시 뻘쭘하게 날아올라서 화살을 팅 하고 쏜다. 대사는 에코만 없어질 뿐 일반 스킨과 동일.
빛의 바루스 정도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우중충한 다른 스킨들에 비해 상당히 화려한 이펙트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선수들의 선호도가 꽤 높은 편. Ruler와 Bang 등이 특히 즐겨 쓴다. Ruler는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도 이 스킨을 썼다.
11.6. 날쌘 화살 바루스(Varus Swiftbolt)
바론 원정대가 간다!고대 사악한 존재에게 저주받은 두 명의 궁수, 바루스는 이 중 한 궁수로 롤플레잉을 합니다. 물론 바루스에게 그렇게 안 어울리는 역할은 아니지만 사실 그는 테이블 롤플레잉 게임보다 녹서스인들을 사냥하는 데 훨씬 탁월하죠.
술통 파괴자 그라가스, 백색의 라이즈, 용맹한 브라움과 함께 출시된 던전 앤 드래곤 컨셉의 스킨.
스킨 소개에 보면 브라움이 '바론 스틸러스'라는 TRPG를 가르쳐 줘서 같이 노는 중이다. 바루스 본인 주장으로는 다크 엘프 궁사 컨셉.
바루스 스킨 중 가장 저렴한 만큼, 바루스의 스킨 중 유일하게 평타 및 스킬의 이펙트 변화가 없다.
11.7. 암흑의 별 바루스(Dark Star Varus)
암흑의 별 쓰레쉬와 컨셉을 공유하는 스킨. 디컨을 연상시키는 두상과 활 중앙에 있는 블랙홀이 눈에 띈다.별과 별 사이에 존재하며 수만 가지 섬뜩한 생각을 품고 있는 존재 바루스는 우주 깊숙한 곳에서 탄생해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무시무시한 블랙홀, 암흑의 별을 섬깁니다. 바루스가 나타나면 마치 이 땅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모든 행성계가 사라지는 격변의 소멸이 발생합니다.
모든 투사체가 어두운 보라색으로 바뀌며, 위성이나 블랙홀 등 우주의 요소들을 연상시키는 시각 효과가 많다. 귀환 시 활의 중앙에 있는 블랙홀을 땅에다 던지고 그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평타의 소리도 꿀럭 꿀럭 소리나는 것이 인상적이다.
다른 암흑의 별 스킨들과 다르게 일러스트부터 검은색과 주황색이 섞여 있으며 스킬 이펙트도 다른 암흑의 별 스킨들보다 어둡다.
11.7.1. 크로마
10.6 패치 기간 중 추가된 반물질 크로마.
11.8. 정복자 바루스(Conqueror Varus)
2018 Mid-Season Invitational 기념 스킨으로 나오는 정복자 스킨 시리즈의 일원이다. 짧은 은발을 하고, 안광과 공격이 붉은 빛을 띠는 점에서는 정복자 카르마와 유사하나 카르마에 비해서 복장에 검은색이 많이 들어갔다.유럽에서 개최된 2018 Mid-Season Invitational 기념 스킨
일러스트 상에선 보이지 않지만 인게임 모델링은 정면과 달리 등 쪽 의상이 텅 비어있어 등이 그대로 훤히 노출되어 있다.
11.8.1. 크로마
2019 Mid-Season Invitational 기념으로 추가된 황금 크로마.
11.9. 지옥의 바루스(Infernal Varus)
9.17 패치 때 추가된 스킨.지옥의 바루스는 땅속에서 대량의 용암을 뽑아내어 자신에게 맞서는 자들을 향해 발사합니다. 폭발하는 화산처럼 맹렬하게 발사된 용암 화살은 적들을 전부 잿더미로 만듭니다.
이펙트가 전체적으로 밝은 불꽃색으로 변한다. Q 스킬은 W 스킬을 켜고 차지할 경우 최대 사거리에 도달할 시 빙글빙글 돌며, W 스킬 패시브 중첩은 화산탄처럼 생긴 돌덩이가 둥둥 떠다니게 된다. E 스킬의 장판은 갈라진 대지에서 용암이 보이는 이펙트를 남긴다.
11.9.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추가된 크로마. 루비 크로마는 단독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며, 오직 크로마 세트를 구매한 경우에만 획득할 수 있다.
11.10. 우주 사냥꾼 바루스 (Cosmic Hunter Varus)
10.24 패치 기간 중 추가되었다. 귀환 시 오리온자리가 나타난다. 유저들의 반응은 이미 암흑의 별 스킨이 있는 바루스가 다시 우주 스킨을 가지는 것에 의문점을 품는 유저도 있다. 하지만 이전 우주 스킨에서 양 측의 스킨을 모두 선보인 럭스라는 사례가 있고 같은 세계관 내에서 다른 역할을 가진 나무정령, 악의 여단 르블랑의 경우도 있다. 또한 색칠놀이가 아닌 별도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수려하게 뽑힌 편이고 이펙트가 멋있다는 평이 많아 반응은 긍정적이다.암흑의 별 타락자 바루스의 모습으로 탄생한 우주 의회의 젊은 구성원입니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괴물을 쓰러뜨리는 임무를 맡은 이 새로운 바루스는 임무를 마친 후 별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스킨 설명문을 보면 암흑의 별 바루스와는 '''전혀 다른 인물'''로, 그저 도플갱어 같은 적을 처치하라는 임무를 받은 '''신입'''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러스트의 구도가 암흑의 별과 정반대로 대치된다.
11.10.1. 크로마
스킨 출시와 동시에 추가된 크로마. 좌측 상단의 루비 크로마는 세트 구매 시에만 획득할 수 있다.
12. 기타
발매일이 5월 8일이었는데, 버그로 인해 예정보다 먼저 풀렸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풀었고, 북미와 국내 모두 당일 오후 7시부터 구매와 픽이 가능하도록 했다.
2017년 7월에 새로 추가되는 챔피언 케인의 무기 라아스트에게 "아트록스를 찾았으니 살육의 축제를 벌이자!"라는 바루스 전용 대사가 있다. 이로 인해 구덩이 속 존재가 다르킨일 가능성이 생겼다. 아트록스의 배경 스토리 및 라아스트가 아트록스에게 하는 대사를 살펴보면 아트록스는 '''전쟁''', 라아스트는 '''죽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구덩이 속 존재가 다르킨일 경우 바루스는 '''역병'''에 대응하게 된다. 이 때문에 다르킨이 묵시록의 4기사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존재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11월 30일, 바루스의 배경 이야기가 변경되어 그간 뿌려졌던 떡밥대로 다르킨 설정을 갖게 되었다. 이 설정 변경의 내용과 변경으로 인한 논란은 아래의 문단 참조.
전형적인 미남형 캐릭터가 많지 않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바루스는 미형으로 잘생긴데다 궁수라는 컨셉[35] 답게 슬림한 체형에 어깨가 떡 벌어져 있으며 팔과 다리가 길어서 굉장히 비율이 좋다. 웬만한 모델보다 더 멋있다는 평도 많다. 덕분에 2차 창작에서 남성 캐릭터치고 꽤 인기가 있던 캐릭터였으며 룰루[36] , 이렐리아[37] , 소라카와 커플링으로 나오기도 했었다. 후술할 설정 변경 이후로는 일반 유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이 줄었다. 물론 그 대신 PC 지지 성향이 강한 트위터 등에서의 인기는 늘었다.
바루스를 잘 쓰는 게이머라고 한다면 Ruler가 유명했다. 기본적으로 실력 자체가 뛰어난 선수지만, 바루스의 티어가 높지 않은 메타에서도 종종 바루스를 꺼낼 정도로 애용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경기도 많기 때문에 Ruler 하면 떠오르는 챔피언으로 바루스가 손꼽힌다. 2017 시즌의 가장 큰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바루스를 애용했다. 결승에서는 상대가 바루스를 빼앗아 갔을 때는 바루스의 이니시 타이밍을 꿰뚫고 있다는 듯 게임 내내 부패의 사슬을 아주 손쉽게 피해버렸고, 바루스를 마침내 손에 넣은 3세트 때는 라인전과 한타는 물론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까지 완벽하게 수행하여 팀의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다만 2018년부터는 픽할 때마다 거하게 집어던져서 평가가 깎였다. 2019 스프링 시즌에서도 1주차에서도 바루스를 자주 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른 선수들도 바루스를 픽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영 좋지 않은 경기들이 나오면서 2주차부터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2019시즌 바루스를 잘 쓴다고 호평받는 선수는 Teddy. 고통받던 시절에도 바루스 플레이로 캐리와 노데스 패배 등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SKT 이적 후 포스트시즌부터 꺼내기 시작, 바론 스틸을 필두로 온갖 활약을 하면서 팀의 우승을 만들고 결승전 MVP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테디는 바루스로 명성을 떨치나, 룰러는 2020 스프링 결승에서 바루스를 밴해버릴 정도로 기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변경 전 바루스의 한국판 음성은 유저들에게 가장 혹평을 받은 음성 중 하나다. 북미판의 날카로우면서도 낮게 깔리는 간지 넘치는 음성과는 달리 한국판 음성은 가래 낀 것 같다는 평이 많았다. 결국 마스터 이 리메이크 때 뽀삐, 신드라와 함께 인게임 음성이 변경되었다. 새로운 보이스에 대해서는 가래가 가득 낀 듯 기분 나빴던 목소리가 원판처럼 멋지게 수정되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나, 연기가 어색하다거나[38] 목소리가 느끼하다는 등의 비판도 있었다.
같은 다르킨인 아트록스가 세계의 종말과 자신의 죽음을 목표로 활동하는 것에 반해, 라아스트와 바루스는 동료 다르킨들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듯하다.
12.1. 설정 변경
바루스 - 심장의 빛
As We Fall
바루스 - 응징
2017년 말에 설정이 완전히 변경되었다. 이하 설정 변경 및 논란 문단에서는 "챔피언" 바루스와 "다르킨" 바루스가 다소 혼란스럽게 혼용되는 관계로, 3명이 융합된 존재 또는 챔피언 자체를 의미하는 챔피언 바루스는 보라색, 다르킨 바루스는 붉은색으로 표시한다. 배경 변경 전의, 인격과 챔피언을 구분할 필요가 없는 구 바루스는 하늘색으로 나타낸다.
업데이트된 배경 이야기에 의하면 바루스는 아트록스처럼 봉인이 풀린 다르킨으로, 아이오니아의 전사 두 사람을 집어삼키고 봉인을 풀었다고 한다. 하지만 바루스 안에 아직 두 사람의 영혼이 남아 저항하고 있는 중. 희생양이 된 두 사람은 카이와 발마라는 남성 동성애자 연인으로, 바루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최초로 성소수자와 연관된 컨셉을 가진 챔피언이 되었다. 다르킨인 바루스와 두 사람의 영혼이 뒤섞인 삼중인격 상태에서, 주도권을 쥔 바루스가 다르킨을 모아 세상을 정복하려 하는 것을 두 연인이 약해지는 와중에도 최대한 힘을 모아서 저지하려 한다. 설정이 대격변된 만큼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을 회상하며 목걸이를 만지작대는 동작에는 다른 의미가 부여되거나 삭제되어야 할 듯하고, 대사는 완전히 뜯어고쳐질 필요가 있을 듯.
하술할 논란들과는 별개로, 바루스 배경 이야기 변경을 통해 다르킨에 대한 설정이 조금씩 더 자세해졌다. 다르킨은 룬테라의 마법사들이 무분별하게 강력한 마법을 남용한 결과 룬테라에 관심을 갖고 침공을 시작한 존재들인데, 아트록스에서 바루스까지 모든 다르킨이 무기로 등장하는 이유는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 마법에 걸려 자신의 무기에 봉인되었기 때문이다. 바루스가 가학적이고 자만심으로 가득하다는 설정, 그리고 아트록스와 라아스트의 전례를 보건대 지금껏 룬테라에 남아 있는 다르킨들의 성격은 다 이 모양인 듯하다. 외계 침략자라는 점에서는 공허와도 꽤 닮아 있다. 차이라면 공허로부터의 위협은 현재 진행형인 반면 다르킨은 오래 전 바루스를 봉인한 전사 여왕이 다르킨 세계로 가는 다리를 바루스의 활로 영원히 차단했다고 언급되는 만큼 룬테라에 남은 인원들 외에 새롭게 유입되는 인물은 없을 듯하고, 이성이 없거나 지능이 낮아 괴물에 가까운 대다수 공허 태생들과는 달리 다르킨은 교활하며 오만하다는 점.
또한 그동안 언급된 전례가 없는 "심장 빛"이라는 용어가 배경 만화 작중 내내 끊임없이 강조되는데, 아이오니아에서 부부관계 혹은 연인관계를 지칭하는 용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편 소설에 따르면 바루스는 슈리마에서 여성 다르킨을 찾고 있다. 바루스가 기억하는 슈리마가 폐허라는 점을 볼 때, 다르킨 전쟁은 슈리마 제국 멸망 후에 일어난 것으로 추측되었고 이후 확정되었다. 단, 바루스가 찾는 여성 다르킨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바루스 설정 변경 시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나온 라아스트의 경우 별로 설정 변화가 없었지만, 바루스의 변화와 맞물려 아트록스는 라아스트와 바루스처럼 자신의 무기에 봉인되어 있다가 숙주를 찾은 후 다른 다르킨들과는 달리 완벽히 숙주를 장악한 존재로 확정되었다.
다르킨의 설정은 아트록스 업데이트 때 또 한 번 변경되어, 원래 초월체였던 존재들이 아지르가 사라진 후 타락하여 탄생한 종족으로 설정되었다. 그들이 무기에 봉인된 이유는 다르킨을 봉인하는 방법을 알아낸 룬테라의 마법사들이 다르킨들을 계략으로 속여 봉인했기 때문으로 바뀌었고, 그렇게 봉인된 무기로부터는 영영 해방될 수 없다고 한다.
12.1.1. 비판
전 세계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설정 변경에 대하여 무척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변경된 설정이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과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커뮤니티 등에 스토리 개편 관련 불만 스레드가 올라왔을 정도다. 바루스 전에도 각각 프렐요드 대격변 때 / 슈리마 대격변 때 완전히 설정이 달라진 트런들과 제라스처럼 설정이 변경된 사례는 더러 있었고 논란이 된 경우도 많지만, 바루스는 민감한 주제인데다 갈수록 게임 회사들이 많이 집어넣는 듯한 정치적 올바름 문제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을 낳았다. 거기에 바루스는 기본 배경 스토리가 낡거나 설정 오류를 일으키는 문제도 없었고,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이야기로 호평받던 스토리를 갑자기 우스꽝스럽고 황당한 이야기로 갈아엎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욕을 많이 먹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포럼에 올라온 글에 작가가 답변을 달았다. 번역 일부 유저들의 불만과 분노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새로운 설정을 더 좋아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많다는 것이 주된 주장인데, 비판을 취사선택하며 자기 주장을 정당화하는 궤변이라고 비판받는 중이다. 설정을 좋아하는 사이트의 예시로 하필 트위터를 들었다는 것 또한 공감을 사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39]
라이엇은 설정 변경으로 인해 아예 다른 챔피언이 되었다며 바루스 스킨에 대한 청약철회를 문의한 유저에게 발마와 카이는 희미하게 남아있을 뿐이므로 바루스는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아이오니아 사회에서 동성애는 그다지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저들은 라이엇의 대처를 비판함과 동시에 다른 아이오니아 챔피언들에게도 괴상한 설정이 붙지 않을까 우려하는 지경까지 이르고 말았다. 더군다나 다음으로 스토리가 변경됐던 애니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바루스의 설정 변경에 대한 주된 비판은 다음과 같다. 나중에 추가 설정 변경, 부연으로 보강된 부분은 비판 내용에 덮어씌우지 말고 아래에 분리해서 부연하도록 한다.
- 완성도와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
다르킨 바루스의 설정이 매력적인 것도 아니다거나 그냥 다른 다르킨들처럼 오만하고 잔혹하며 살육을 즐긴다, 혹은 바루스가 "복수심"을 품고 있다고는 하는데 구 바루스의 행동 원리는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녹서스 군대에 대한 정당한 분노였다. 반면 다르킨 바루스는 자신들이 룬테라를 정복하기 위해 침공했다가 패배하고 봉인당했다는 사실에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것 뿐이라 복수라고 이야기하기에도 민망한 상황이다.
게다가 실제로 오른과 같은 신을 죽일 역량이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여러 공허 태생들보다 강력한데다,[40] 나서스와 레넥톤이 협공을 해도 간신히 봉인하는 수준에 그치는 초월체들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제라스와 대결해도 전장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는 수준인 아트록스, 봉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제드조차 인정하는 그림자단의 희대의 천재 케인과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만약 케인이 패배한다면 룬테라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라아스트와는 달리 바루스는 평범한 인간 2명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해서 고생한다.
라이엇에서는 발마와 카이가 저항할 수 있는 이유로 "사랑"을 드는데, 이는 바루스 전에 다르킨에 저항하는 인물로 설정되었던 케인의 "오만함"이나 "능력"과는 거의 닮지 않았다. 케인이 본성은 정의로운 인물로 설정되어 있으니 발마와 카이 또한 정의로운 힘으로 바루스의 사악한 충동에 맞선다고 해석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배경 이야기와 대사를 통해 유저들이 그 성품을 짐작할 수 있는 케인과는 달리 이들은 배경에서 특별히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41] 게임 내 대사나 스킬을 통한 암시는 전무한 수준이다. 굳이 둘을 엮어 설명하자면 사랑이 됐든 오만한 확신이 됐든 강한 의지가 있을 때 다르킨에게 저항할 수 있는 듯하다.
발마와 카이의 선택에도 좀 더 개선된 개연성과 캐릭터성이 부여되었다. 바루스가 봉인된 장소를 발마가 이미 알고있었으며 그에 대한 악몽을 꾸기도 했다는 설정으로 '그럼에도 연인을 살리기 위해서 금단의 선택을 내렸다'는 부분이 확실하게 보강됐다. 스토리적으로도 복선을 군데군데 추가해준 편.
- 기존에 바루스가 갖고 있던 캐릭터성의 붕괴
바루스는 이미 제법 괜찮은 캐릭터성이 확립되어 있었던 챔피언이다. 게다가 비인기 챔피언이라도 억지스러운 설정 변경은 유저층의 반발이 거세다는 것이 트런들 등으로 이미 증명되었는데, 심지어 바루스는 2015 시즌부터 미드로든 원딜로든 꽤 꾸준히 사용되던 픽이었고, 설정 변경 직전 버전에서도 솔로 랭크와 대회를 막론하고 좋은 픽으로 평가받던 챔피언이라 유저 수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굳이 설정을 뜯어고쳤으니 무리수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다르킨 설정이 나왔고 케인의 대사로 바루스도 다르킨과 연관되어 있다는 설정이 붙었으니 바루스의 활에 대한 설정이 보강될 필요는 있었다. 그러나, 가족에 대한 배경 스토리까지 바꿀 필요는 전혀 없었다. 기존의 바루스 배경 이야기도 미지의 힘을 얻고 타락하는 바루스를 그려냈기에 사용자를 타락시키는 무기인 다르킨 서사에 더 어울렸기 때문. 단순히 다르킨 설정을 도입할 생각이었다면 팔라스의 구덩이 속 부패한 기운의 정체가 다르킨이었다는 언급을 추가하기만 했어도 충분했다. 마침 바루스는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인간성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인물이었으니, 다르킨의 유혹에도 오직 녹서스 군대를 상대로만 복수심을 해소하려 하는 캐릭터로 설정했다면 구 바루스의 배경을 거의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숙주를 강탈하려 하는 다르킨의 설정과 이에 저항하는 바루스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묘사할 수 있었다. 리그의 심판에서 묘사된, 바루스에게 말을 걸어 유혹하는 듯한 부패한 기운의 묘사도 충분히 다르킨 서사에 어울렸다. 소규모 첨삭만으로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대규모 스토리 변경을 강행한 것이다.
이 논란을 의식했는지, 아트록스 및 다르킨 설정 업데이트 때 라이엇은 다르킨이 되기 전 바루스가 궁수로서 신전을 사수하다가 고향을 지키지 못했으며 그 괴로움으로 인해 정신이 망가졌다는 설정을 추가했다. 하지만 세 인물이 뒤엉켜 탄생한 챔피언 바루스의 배경 이야기에서 이 부분은 다르킨 바루스의 기원을 설명할 뿐, 새로운 바루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아 사이의 갈등에 관여하는 중심적인 내용은 아니기에 그리 큰 반향은 얻지 못했다.
- 이성애자들에 대한 존중 부족
동성애자들이 소수자이며 사회적 약자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근본적으로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는 동등한 사회적 개체다. Deft 선수의 말마따나, 이성애자들이 동성애를 존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만큼, 동성애자들도 이성애 취향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구 바루스를 좋아하던 유저들은 동성애 요소가 중요하다는 이유만으로 캐릭터를 강탈당한 것이나 마찬가지고, 이는 정치적 올바름이 오히려 역차별을 조장한다는 비판과도 일맥상통한다.
결과적으로 동성애적 요소를 세계관에 도입하기 위한 설정 변경은, 오히려 여러 커뮤니티에서 호모포비아적 발언들을 양성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동성애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을 박해하는 것 또한 찬성하지 않는 중립적인 사람들이 많았던 커뮤니티에서조차 호모포비아적 표현이 많은 추천과 지지를 받으며 일상적으로 쓰일 정도가 되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는 자정 작용이 일어나 이러한 혐오 표현에 대한 비판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는 하지만, 만약 스토리 작가가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루스의 배경 이야기를 변경했다면 이는 역효과만 내고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구 바루스 캐릭터 설정을 거의 그대로 다르킨 시절로 대입하면서 어느 정도 수습했다. 다만 가족의 상세정보는 나와있지 않아서 전과 똑같이 확실하게 이성애자인지는 애매하다.
- 스토리만 변경되어 발생한 인게임 요소와의 괴리감
먼저 스킬셋을 보면, 구 바루스의 경우 대단한 활 솜씨를 지닌 수호자였고 팔라스의 구덩이의 "부패한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역병 화살, 부패의 사슬 등의 스킬이 어색하지 않았다. 반면 새로운 바루스가 갖고 있는 힘은 두 인간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온전히 다르킨의 힘인데, 정작 다르킨들이 일관적으로 가지고 나오던 체력 흡수 계열 스킬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새로운 설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신체의 주도권 다툼과 연인간의 사랑 또한 바루스의 스킬과 전혀 관계가 없다.
대사도 일절 건드리지 않아 위화감이 있다. 대표적으로 챔피언 선택 시의 대사인 "죄 지은 자, 고통받을지어다."는 말 그대로 죄 지은 녹서스 군대를 목표로 하던 구 바루스의 성격을 대변하는 대사였지만, 새롭게 변경된 바루스의 주 인격은 다르킨으로서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를 증오하는 인물이라 다소 어색하다. "잃을 게 없는데 두려울 게 있겠어?"나 "고독하구나." 등의 대사와는 캐릭터성이 오히려 충돌하기까지 한다. 새로운 바루스는 세 인격 모두가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특히 발마와 카이는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다르킨에 저항하는 존재이니만큼 잃을 게 없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한 몸에 세 명이 부대끼는데 고독하다는 것도 이상하다. 대사 외에도 바루스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였던 가족을 회상하며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는 동작 또한 의미를 잃었다.
이 역시도 아트록스 업데이트 때 이루어진 다르킨 설정 변경 및 바루스의 2차 설정 개편으로 인해 어느 정도는 해소되었다. 초월체가 되기 전부터 바루스는 뛰어난 궁수였고 초월체가 된 이후로도 궁수로 활약했다고 하니 바루스가 활을 사용하는 것은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스스로 고독하다고 하거나 잃을 게 없다고 평가하는 것도 바루스가 생전에 신전을 지킨 대가로 고향을 잃었거나 다르킨이 된 이후 아트록스가 그랬듯 영원히 활에 속박된 자신의 운명을 어렴풋이[43] 깨달았으며 동족과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면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죄 지은 자, 고통받을지어다." 등 복수 대상을 죄인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여전히 매끄럽지 않다.
- 지나치게 높은 코믹스 의존도와 매체간 충돌하는 설정
뮤직 비디오는 발마와 카이가 바루스에게 흡수되는 과정만을 그렸으며, 단편 소설 <어둠의 일족>은 바루스가 그들을 흡수한 뒤의 모습을 짤막하게 비추었을 뿐이다. 그리고 <어둠의 일족> 속 카이와 발마는 바루스에게 그저 몇 마디 말을 건네고 팔을 약간 떨리게 할 정도의 저항밖에는 하지 못했지만, 코믹스에서는 배경 이야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카이와 발마 쪽이 잠시나마 주도권을 되찾는 경우도 그려졌다. 배경 이야기에서는 짧게 다뤄지는 연인의 사랑 또한 코믹스에서 그나마 자세히 묘사된다.
그런데 코믹스만 믿고 보기에는 배경 이야기와 코믹스가 다른 점들도 꽤 있다. 배경 이야기에서는 발마와 카이가 합심하여 바루스에게 저항하고 있다고 하는데, 코믹스에서는 발마가 바루스의 증오심에 동조하는 모습이 꽤 자주 그려진다. 바루스는 배경 이야기에서 발마와 카이의 의지를 완전히 짓눌러 버리려고 한다고 나오지만 코믹스에서는 계속 발마와 카이를 회유하려 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셋이 하나라고 주장한다. 코믹스를 보면 바루스가 두 인격을 밀어내 버리려 하는지 그들의 공감을 얻고 융합하려고 하는지 헷갈린다. 또한, 클라이언트 내 단문 배경에는 아이오니아 사냥꾼 두 명이 바루스를 무심코 풀어줬다가 저주를 받았다고 하며 바루스가 자신을 가둔 이를 찾아 돌아다닌다고 언급되는 등 배경 이야기와도 코믹스와도 따로 노는 듯한 설정이 많다.
기존까지의 다르킨 설정과 바루스의 설정간에 다소 모순되어 보이는 듯한 부분도 존재한다. 케인의 설정에는 "다르킨 무기는 그것을 휘두르는 자의 몸과 정신을 서서히 타락시킨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실제로 케인이 라아스트와 계속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상태인 것도 아직 어느 한 쪽의 의지가 꺾일 만큼 시간이 흐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케인이 라아스트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은 상태에서 라아스트의 능력은 케인의 팔을 잠식한 것 이외에는 육체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반면, 바루스는 육신을 얻는 과정에서 발마의 소원을 듣고 두 사람의 육신을 순식간에 재구성한 후 장악해 버렸다. 아트록스처럼 완벽히 육신을 손에 넣은 것도 아닌데 제멋대로 육신을 좌우하며, 숙주를 장악하는 과정도 저주받은 무기라기보다는 소원을 이뤄주고 대가를 챙겨가는 악마에 가까운 모습이다.
나중에 변경된 아트록스의 배경 이야기에서도 다르킨이 숙주를 순식간에 지배하여 그 구조를 변형하는 것으로 볼 때, 다르킨의 설정은 숙주를 서서히 잠식하는 무기가 아니라 단번에 숙주를 제압하고 그 신체를 멋대로 활용할 수 있는 초월적 존재로 확립된 듯하며 2명이라고 해도 육체를 거의 바로 장악한 바루스가 아니라 여지껏 고생 중인 라아스트가 오히려 이상한 모양이다. 덕분에 라아스트와 주도권 다툼 중인 케인의 주가는 올랐다. 이후 아트록스 업데이트 때 Q&A에서 다르킨이 숙주에게 굴복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으나, 지금껏 등장한 다르킨의 모든 배경 설정을 통틀어 대등한 위치에서 다르킨과 싸우는 숙주는 케인이 유일하다.
사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알겠지만, 그나마 '''아트록스 2차 패치와 함께 다시 변경된 다르킨 설정'''에서 대충 수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다르킨의 설정 변경 자체가 세계관 통합[44] 과 바루스 설정의 땜빵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당연하지만 이런 설정 보강이 없던, 리메이크 당시 바루스의 설정 변경은 그냥 모순덩어리로 '''스토리의 모든 부분이 까여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다.''' 다르킨 설정 변경 이후 바루스는 괜찮아졌지만 이제는 고작 인간인 케인 하나 제압하지 못하는 라아스트는 설정 붕괴급으로 약해졌다.
12.2. 구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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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니아에서 "팔라스의 구덩이"라는 곳에 봉인된 사악한 존재의 유혹을 이겨내고 감시하는 수호자 역할을 하다가 녹서스의 아이오니아 침공 때 마을이 전멸하자 복수를 위해 구덩이 안의 존재를 받아들여 타락한 인물이었다. 수호자가 되며 각인으로 새겨넣은 올빼미 문장 덕분에 완전히 구덩이 속 존재에게 지배당하지는 않았고, 자신의 의지가 남아있는 채로 녹서스에 대한 복수의 화신이 되었다는 설정이었다. 바루스의 하반신을 뒤덮고 있는 오염 물질이 바로 타락의 잔재다. 구덩이 속 존재가 (숙주가 될) 바루스를 현혹시키려고 노력했다는 점, 신체와 융합하여 힘을 부여하였는데 그 기운이 마치 혼탁한 액체가 흐르듯 움직이고 있다는 점, 숙주에게 광기를 주고 의식을 빼앗으려고 한다는 점 등 묘하게 심비오트를 연상시켰다.
당시 개발진은 바루스가 만지작거리는 목걸이는 가족의 유품이며 이것이 현재 그의 인간성을 유지시켜 주고 있으나, 언제까지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언제 완전히 타락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챔피언인 셈이었다. 목걸이의 디자인은 스킨마다 다르다.
바루스의 뒤를 이어 타락한 아이오니아 챔피언들이 줄줄이 출시되었다. 그래도 타락의 이유가 몰살당한 가족의 복수인 만큼 강한 힘을 갈구해 눈이 돌아서 죄다 엎어버린 처자나 몇 세기 동안 금지된 비급을 사용해 인륜을 저버린 닌자, 살인을 예술로 생각하는 막장 살인마보다는 동정 받을 만하다는 여론이 대세였다. 사실 뒤의 셋과 비교하면 바루스는 타락했다고는 하는데 복수에 연관된 것 외에 큰 사건이나 사고를 벌인 적은 없다. 녹서스 군인들을 사살한 일은 꽤 있었던 모양이지만 이건 타락과 관계 없이 복수 차원에서 한, 타락하지 않았더라도 어떻게든 했을 일이며 애당초 녹서스는 아이오니아를 침략한 외적이다.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
바루스는 마지막으로 리그의 심판 이야기를 가지고 나온 챔피언이다. 이후 리그의 심판이 폐지되어 무의미해졌고, 설정 변경 후에는 새 배경 이야기와 접점이 하나도 없어져 사실상 폐기되었다.